KDI, "올해 4월 기준으로 전년 1월대비 취업자 수 200만명 감소...충격"

2020.05.22 08:48:13

기업 영업실적 악화로 인한 투자수익률이 지속적 하락에... 고용시장 앞날이 깜깜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20일 경제전망에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적으로 증가한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서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1/4 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3%(전기대비 ­1.4%)로 하락하고 ,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가 3월 이후에 급속하게 확산으로 수출이 부진해지며 제조업 부문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국경제는 여타 국가에 비해 제조업 비중이 높으며, 수출 측면에서도 글로벌 소비보다 글로벌 투자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하면서, 현재 기업의 대차대조표가 악화되고 투자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며 제조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에도 고용 충격이 예상된다고 하면서, 이로 인해 일시휴직자를 제외한 취업자 수는 1월 전년동월대비 60만명 증가에서 4월 161만명 대폭 감소했다고 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뿐 아니라 연관 서비스업에까지 고용 충격이 파급되기 때문에 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제조업의 생산 측면상 연관된 서비스업뿐 아니라, 비 수도권의 제조업 중심 지역에 있는 서비스업 종사자 고용도 매우 부진하여 실업자 폭증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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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월 기자 gimhowol@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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