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및 내년 "대졸 졸업생의 약 75% 이상이 백수"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 나와 충격!!!

2020.09.07 22:11:29

노동시장 개혁과 기업규제의 혁신적인 완화만이 실업율 해소에 핵심 요소...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74.2%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 중 신규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50.0%, 『신규채용』 ‘0’인 기업은 24.2%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지난 2월에 실시한 상반기 신규채용조사에서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 32.5%, 신규채용 ‘0’인 기업 8.8%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시장은 고용 빙하기를 겪었던 상반기보다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청년(2529) 실업지표 추이

 

 

통계청 조사에서도 2020년 ▲1/4분기는 실업률이 7.6%, ▲2/4분기(4,5,6)9.0%로 전기(1,2,3)보다 실업률이 1.4% 중가 했으며, 실업자 수도 2010년 ▲1/4분기에는 전년대비 30% 증가, ▲2/4분기는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7,8,9)는 코로나 2.3단계 여파로 실업자 수는 50%~60%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기업 10개사 중 7개사(69.8%)는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악화를 지적했다. 이어 ▲유휴인력 증가, ▲TO 부재 등 회사 내부수요 부족(7.5%)을 꼽았으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5.7%), ▲정규직 인력 구조조정의 어려움(5.7%),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확보의 어려움(5.7%)을 동일한 비율로 응답했다.

 

 

특히, 대기업의 52.5%는 대졸 신규 채용에서 수시채용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2.5%는 공개채용이 없고, ▲30.0%는 수시 채용과 공개 채용을 병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시 채용을 활용하는 기업의 공개 채용 비중은 평균 28.5%, 수시 채용 비중은 평균 71.5%로 수시채용이 공개 채용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으로는 ▲노동, 산업 분야 등 기업규제 완화가 29.0%,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8.6%), ▲신산업 성장동력 육성 지원(16.9%), ▲정규직, 유노조 등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14.3%), ▲진로지도 강화, 취업정보 제공 등 미스매치 해소(10.4%) 순으로 꼽았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노동시장 유연화와 기업규제 완화가 전체의 71.9%로 노동시장 개혁과 기업규제의 혁신적인 완화만이 실업율 해소에 핵심요소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고용시장은 기업들의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고용여력 위축과 고용경직성으로 인한 신규채용 유인 부족이 겹쳐지면서,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산업 활력 제고와 고용유연성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청년들의 실업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월 기자 gimhowol@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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