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인구비교(2), "2019년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인구 약2배 많은 5,160만7천명으로 추정"

2020.10.31 08:32:41

기대수명은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영양공급'으로 북한보다 약 12년 살아

인구는 국가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대한민국은 1980년 기준 총인구는 5,160만7천명, 북한은 2,513만2천명으로 대한민국이 북한대비 약 2배(26,475천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의 미래를 나타내는 지표인 출산율은 1985년에 대한민국은 2.92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0년에는 1.11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북한은 1980년 2.85명에서 2020년에는 1.91명으로 대한민국보다 출산율이 0.80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한민국보다 북한의 미래가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2011년 대한민국인 남자는 77.3세, 여자는 84.0세 이었으며, 2020년에는 남자가 10년 전보다 3세가 늘어난 80.3세, 여자는 2.1년이 늘어난 86.1세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에 북한은 2011년 남자는 65.1세(대한민국 대비 12.2세 적음), 여자는 71.9세(대한민국 대비 12.1세 적음), 2020년에는 남자는 66.9세(대한민국 대비 13.4세 적음), 여자는 73.6세(대한민국 대비 12,5세 적음)로 추정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북한보다 대한민국이 높은 이유는 첫째,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보다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시설과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인이 제공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받고 있으며, 둘째, 경제력이 북한보다 26.6배(2019년 기준)높아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영양 공급이 높아 전 국민의 건강상태가 북한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도시(광역시)별 인구 현황을 보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은 2019년 966만2천명, 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306만1천명으로 서울이 평양보다 약 3배 많은(690만 1천명)것으로 나타났으나, 서울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한 반면 평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타 대한민국은 2019년 기준 부산 337만3천명, 인천 294만4천명, 대구 243만2천명, 대전 150만9천명, 광주 149만4천명, 울산 114만7천명, 북한의 제2도시인 함경북도 청진은 64만명, 함경남도 함흥이 55만3천명, 평안북도 신의주 32만6천명, 강원도(구 함경남도) 원산이 35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도시의 특이할 만한 사항은 대한민국 광역시는 인천과 광주만이 2016년에 비해 2019년까지 인구가 다소 증가한 반면 부산, 대구, 대전, 울산의 인구가 감소했으며, 북한의 경우는 평양, 청진, 함흥, 신의주, 원산이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김호월 기자 gimhowol@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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