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간곡한 불구하고 '민노총 소속 학교비정규직연대'는 파업 강행

  • 등록 2020.11.07 13:53:20
크게보기

코로나19 장기화를 악용한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당확감과 원이이 자자해

교육부(유은혜 장관)는 코로나19 장기화를 이용하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초등돌봄 종사자의 파업 선언에 대해,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불편을 고려하여 파업 자제를 요청하였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방식은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파업을 중단해 달라고 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 등과 협력하여 파업 당일(11.6.)의 초등돌봄 운영방안을 논의하여 왔으며, 파업 미참여 돌봄 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돌봄교실의 경우 가정 돌봄과 학교 돌봄 및 마을돌봄기관 등을 통해 학부모, 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안내한 바 있다.

 

또한, 파업 당일은 교육청과 긴급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당일의 돌봄 제공과 관련하여 학교장 등 관리자를 비롯해 교직원 부담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교직원 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의 방침을 무시하면서, 지난 11월 6일 돌봄 노조 측은 전국 초등 돌봄전담사 1만2,000여명 중 절반인 약 6,000명이 하루 돌봄 파업에 돌입했고,  지역별 돌봄교실 파업 비율은 오전 11시 기준 서울 23.9%, 경기 42.9%, 광주 76.3%, 전남 62.2%, 강원 56.7%, 제주 48.8%로 알려졌다.

 

이날 파업에 참가한 돌봄전담사들은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 폐기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기준 전국 돌봄전담사는 약 1만2000여명으로 6,000여개 돌봄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8시간 전일제 근무자는 2000여명(16%), 84%는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다.

김호월 기자 gimhowol@google.com
Copyright 교육앤시민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교육앤시민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57길 4, 9-401 (서초동, 강남부속상가 4층) 발행인 김진성 | 편집인 김호월 | 전화번호 070-4323-1467 | 팩스 02-588-7982 | e-mail vibecritique@gmail.com Copyright 교육앤시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