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마음의 사랑

2024.01.04 08:56:32

박재형 작
 

늘 생각한다.
비오는 날 빗방울 속에서
바람부는 날 바람 속에서
언제나 청춘처럼 내게 왔고 너를 향했다.
 

햇살이 있던 없던
늘 푸른빛이었고 하얀빛이었다.
푸르르고 하얀 순수함이 
두근거리고 따듯해짐을 느낄 수 있어 좋아
너를 향한다.
 

늘 생각한다.
모든 의미 있는 것
이슬 맺힌 풀잎, 반짝이는 별빛에도
내 가슴을 꼭꼭 채우고 싶고
가슴이 따뜻한 너에게 
고운 정 하나 새기고 싶다.
 

아무런 말 없어도 
가까이 보이는 알 수 없이 흐르는 정은 
세월이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도
행복한 얼굴로 떠오르고 싶다.

김민수 기자 eduwatchdog@naver.com
Copyright 교육앤시민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교육앤시민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57길 4, 9-401 (서초동, 강남부속상가 4층) 발행인:김정욱| 편집인:김호월 | 전화번호:070-4323-1467 | 팩스:02-588-7982 | e-mail : ceongkim@naver.com Copyright 교육앤시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