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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박선영 교수와 관련된 동성애 반대 단체의 글... 4년 만에 갑자기 게시중단 요청"

국회의원 출신과 법학자 출신의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라는 점에 더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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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동성애 관련 최대 네이버 블로그로 알려진 GMW연합의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dreamteller)에서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친동성애 성향을 검증한 5개의 블로그 글들이 게시 중지된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에 게시 중단된 5건의 글은 2018년에 게재되었던 것으로 4년이나 지난 최근에 와서 갑작스럽게 송출이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반동성애 관련 글을 올렸던 GMW연합은 "2022년 3월 2경 이 글과 관련된 실명이 확인되지 않은 당사자가 명예훼손이라며 네이버에 게시를 중단 요청하여 현재는 게시가 중단되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본지에 제보된 글을 검토한 결과,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로 판단된다고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에 게시된 과거의 글은 게시한 당사자의 삭제 요청에 의해 중단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게시 당사자의 요청도 없는 지난 4년 전의 블로그 글을 서울시 교육감 선거 3개월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게시중단 요청한 것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고의적으로 익명을 가장하여 중단 요청한 것이라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특히 게시 중단된 블로그 글의 당사자가 국회의원 출신이며, 대학에서 법을 강의했던 법학자 출신 교육감후보라는 점과 서울시 유치원, 초·중·고 학생의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책임지는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중 한 명이라는 점에 있어서 기독교계에서는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언론학자는 "이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으로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외치는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가 직접 요청 또는 제3자를 통해 요청지시 했다면, 교육감 후보 자격으로 적격한지를 서울시민들은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래 글은 본지에 제보된 삭제된 5개 글중 하나를 수정없이 게재했다.  또한 이번 기사에 대한 반대의견 등이 들어올 경우, 본보의 기사게재 원칙인 『균형의 원칙』(Principle of Balance)따라 게재 요청한 글 전문을 보도할 것이다. 

 

박선영 교수 친동성애, 자신의 저서에 고스란히 드러나


 

1. 박선영 교수는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물망초’를 통해 발간된 동성애 관련 책 장영진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넥타이'에 대하여 "이 책은 친동성애 책이 아니고 동성애의 끔찍함을 폭로하는 책"이라고 해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동성애자들 단체는 '붉은 넥타이'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 먼저 한국 사회에 (동성애 관련)퀴어물을 소개, 독려,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지개 책갈피'에서 소개하는 책이 바로 박선영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물망초에서 펴낸 [붉은 넥타이]입니다.

 

 

● 또한 퀴어물의 역사를 남기고 관련 기록의 수집, 정리, 보존을 위해 운영되는 [퀴어락]에도 추천도서로 올라 있군요.

 

 

● '대한 청소년 퀴어 연맹' 트위터에서도 회자되는 도서이군요

 

 

● [붉은 넥타이] 내용을 잠깐 보고 가죠

 

 

동성애 또다른 사랑”

 

책장을 넘기던 손길이 멈췄다.

 

제목 아래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한

 

서울대 학생들의 집회’ 하고 설명이 붙은 사진과

 

커밍아웃을 한 두 대학생 커플이

 

키스하는 사진이 실려 있는게 아닌가.

 

다시 한 장을 넘기니 두 남자가 벌거벗은 채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는 영화의 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 사진을 보는 내 가슴이 이상하게

 

설레면서 애잔한 것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나는 다음 장을 넘겼다.

 

..... (중략)... 어느 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동성애는 정신적 질환이 아니라

 

어머니 뱃속에서 정해질 확률이 90퍼센트다."

 

그 구절을 읽는 순간 나는 비로소

 

세상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거였구나. ....(중략).... 그 때문에 결혼 생활이

 

따분하고 불편해서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나는 기뻤다.

 

(313쪽)

 

 

“선생님(남자), 오늘밤엔 선생님과 함께 지내고 싶습니다.”

 

당연한 수순을 밟듯 그와 나는 함께 모텔로 들어갔다.

 

....(중략)... 둘만의 공간이었다. ...(중략)....

 

그의 벗은 몸매는 완벽했다.

 

....(중략).... 그를 믿기로했고, 믿었다.

 

(326쪽)

 

 

'붉은 넥타이'의 주인공은 남자임에도 아내(여자)랑 있는 것이 불편하여 결혼을 깨고 탈북한 동성욕자(게이)입니다.

 

박선영 이사장이 이 내용을 몰랐을까요?

 

 

이러한 책을 친히 읽고도, 출판을 막은 것이 아니라 출판을 장려했다면 박선영 교수의 동성애관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2. 두번째로 이번에는 박선영 교수가 직접 쓴 [법여성학]이 국내최대 남성동성애자 커뮤니티 [친구사이]가 추천하는 도서라는 점입니다.

 

 

게이 싸이트가 박선영 교수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뭘까요?

 

 

동성애자들에게 유리한 책들을 소개하는 곳에 박선영 교수의 책이 있다면, 그것은 박교수의 책이 친동성애적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박선영 교수의 해명에 신빙성이 없어 보입니다.

 

책의 내용을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람의 성은 생물학적 성(sex)과

정신적, 사회적 성(gender)으로 나눌 수 있으나.

사람은 생물학적 존재임과 동시에

사회적, 정신적 존재이므로

성개념을 동물과 같은 자웅개념으로만 논할 것이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성별개념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한다.

(346쪽)

 

 

우리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제10조)과 사생활의 권리(제17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제34조) 등을 종합해 볼 때

성전환자의 성별정정청구권과 개명신청권은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355쪽)

 

박선영 교수는트렌스젠더(성전환자)의 성별을본인의 원하는 대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군요.

 

 

실정법이 보여주는 양성 패러다임,

 

즉 출생시에 주로 외부성기의 외관에 기초하여

사람의 성을 결정하는 방법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357쪽)

 

 

동성애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을 전염시킨다는 비난도 있었으나,

전체 에이즈감염자 중 동성애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성애자들의 비율보다 현저히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 또한 편견일 뿐 객관적인 자료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61쪽)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초반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성전환자와 함께 성적 소수자로 남아 있다.....

(중략)

성소수자란....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소수자 집단......

(362쪽)

 

3. 박선영 교수의 또 다른 책 [법학개론]을 보겠습니다.

 

 

 

법여성학(Feminist Jurisprudence)이 대두하기 까지는

여성해방운동(feminism 이하 페미니즘이라 한다)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여성윤리학의 기여가 상당히 컸다.

…..

여성학을 역사적 발전단계로 살펴보면,

최초의 페미니즘 이론서로는......

그 후 19세기 영국의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거쳐.......

(521쪽)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2001년도1학기에 서울대생 들이 제출한 리포트 중박선영 교수가 우수하다고 생각하여 선정한 리포트들을 실었는데 박교수가 본인이 쓴 위 두 책에서 밝혀온 바와 다를 바가 없는 내용들입니다.

 

 

과제물 제목은 법학부 주00학생이 제출한

"이제는 따듯한 눈으로 그들을 바라봐야 할때"

입니다.

 

 

 

…. 동성연애는 어떻게 보면 ‘보편적인’ 현상인 것이다.

(651쪽)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대개

동성애로 인해 에이즈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에이즈와 동성애는 무관하다....

동성애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혐오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편견은

그것이 매우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깨어지지 않는다.

(652쪽)

 

 

우리가 동성애자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동성애 행위와 성향이 선천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656쪽)

 

 

(2) 동성혼 반대론의 논리적 허점과 법적 허구성

 

비록 헌법 제정 후 9차례의 개정을 거친 헌법이지만.......

‘양성’이라는 용어의 수정이 헌법개정에서 다루어질리 만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제36조의 조항이

동성애자라는 소수자들의 존재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그들의 권리를 생각할 여유도 없었던

건국 초의 헌법 제정 당시의 법 정신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이 조항은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661쪽)

 

 

...동성애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 타당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

(663쪽)

 

지금까지 박선영교수와 관련된 책 3권을 보았습니다.

 

한 권은 박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던 물망초에서 발행되었던 동성애 관련 소설[ 붉은 넥타이]이고, 또 한권은 [법학개론], 또 한권은 [법여성학]이었습니다.

 

위의 3가지 책으로 볼때 박선영 교수가 친동애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박선영 교수가 이 부분에서 납득할 만한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좌성향 인사로 분류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윌리암리'라는 분이 박선영 교수에 대하여 자신의 페북에 이런 이야기를 했군요.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박선영 전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두 사람 중에 단일화 되는 게 답인 듯.

 

지명도야 박 전의원이 가장 좋지만 동성애에 유화적이고

학생인권조례를 폐지시키던지 무력화시킬 의지가

전혀 없다는 건 대단히 심각한 결함이다.

 

학생인권조례는 태생적 법적 흠결이 있는데도

법학교수라는 분이 이 점을 간과하는 걸 보니

결국 지지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고.

 

탈북민 인권을 위해 단식투쟁하셨던 거 생각하면

웬만해선 이런 글을 쓰고 싶진 않지만 위의 둘은

교육감이 되기엔 너무나도 심각한 결함이다.

 

위의 두 문제가 해결 안된다면 그녀가 교육감에

당선된다해도 조희연이 교육감 재선한 거와 차이가 없다.

 

 

#박선영교수 #물망초 #보수진영 #서울시교육감 #동성애 #반동성애 #GMW #박선영 #퀴어락 #붉은넥타이 #법여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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