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여전히 푸른 5월

  • 등록 2026.06.01 1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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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저

 

5월의 푸른 하늘을 봅니다.
구름이 산 허리에 걸려있고 초록이
시원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들이 숲에 가득합니다.

 

가슴을 펴고 닫혀있던 마음을 열어
마음껏 심호흡을 하니
청량함이 날아갈 듯 가볍습니다.

 

이팝나무 꽃, 고운 분 바르고
연두빛 사과 꽃잎 섀도우를 펴 바르니
내가 5월입니다.
그리고 꽃잎 입술에 붉은색을 칠하니
나는 복사꽃으로 핍니다.

 

이제 흘러버린 시간, 연연함도 아쉬움도 말자.

 

귓가에 속삭임처럼 아른거리는
그리움이 남아 있는 한
난 여전히 푸른 5월입니다.

김민수 기자 mdf21ed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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