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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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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쉼표

<시> 보고 싶다

박재형 저 가끔은 보고 싶다고 가끔은 잊어버리겠다고 투정부리며 꿈꾸듯 달려오는 초록빛 푸르름처럼 생생한 추억으로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행복한 날이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살면서, 그저 욕심 없이 서로 울타리 되어 바라보는 마음이 어느날 우리가 만나야 한다고 너와 내가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추억을 차곡차곡 챙겨, 오가는 길목에 놓아 놓고 너무 보고 싶지만 정작 아무 말 못하고 소중히 안아보는 싶은 그대...... 어둠이 내리고 풀벌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가을 밤에 듣고 싶은 소리는 슬피우는 풀벌레 소리가 아니라 날 보고 환하게 웃어주는 당신의 푸근한 미소입니다. 사랑이 무언지 잘 모르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 수없이 설레는 가슴으로 마냥 하늘만 쳐다 봅니다.


<수필> 사랑의 독백

5월의 하늘을 봅니다. 구름이 산꼭대기에 걸렸고 푸르름은 시원합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꽃들은 저마다 자태를 드러내며 서로 조잘대고 경쟁하네요.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마음을 열어 마음껏 심호흡을 합니다. 배가 부르도록 마셔보는 시원함이 좋습니다. 미루나무잎에 팔랑이는 햇살과 찔레꽃 향기가 청보리 언덕에 가득하니 얼굴은 연두빛 쉐도우를 눈 위에 펴 바른 내가 5월이네요. 꽃잎같은 살굿빛 입술을 칠하면 나도 눈부신 복사꽃으로 피어납니다. 이제 내 나이 몇인가요? 흘러버린 시간 아쉬움 남기지 말고 아직 내 감성이 살아있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있는데 아직 남아있는 그리움이 있는 한 내 귓가의 속삭임처럼 내 눈에 아지랑이로 아른거리네요. 내 마음속에 빽빽이 써 놓았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혼자 소리내어 말하고 싶지만 아무 말 못하고 머뭇거립니다. 뛰는 가슴에 떨리는 마음은 발을 멈추고 그냥 고개만 숙입니다. 사실 꼭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고 표현조차 못한 채 웃음으로 대신하며 다시금 숨을 돌리지만 그래도 언제나 그리운 마음 끝내 사랑한단 말 못하고 그냥 가슴 속에 점으로 남기곤 자신을 달래보는 마음 이것이 사랑인가요? 오월 어느날 환하게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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