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더불어민주당 지역 당협위원장, "20대 알바생_성추행..."

2021.06.21 10:48:44

더불어민주당 전서울시장, 전부산시장에 이어 경기도 당협 위원장도 성추행 연이어...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방지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은 거짓말이 되나... 연이은 성추행 범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내 당협지역위원장 이모씨(65세)가 치킨집 알바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하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모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이천 지역의 한 치킨집에서 일행과 술자리를 하다가 카운터에 서 있던 20대 알바생에게 다가와 허리 등 및 아래쪽을 더듬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최근 식당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이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미 성추행 장면이 녹화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보했다.

 

이에 놀란 알바생은 자라를 피했으며, 이 같은 모습은 식당에 설치된 CCTV에 모두 찍힌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 알바생은 사건 발생 약 3시간 뒤인 지난 10일 새벽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이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모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인지한 후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알바생은  "이미 끝난 일(성추행?)인데 아버지가 딸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고 한다"는 등 악성 루너에 2차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씨 사건을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하기로 했으며, 성추행 피의자 이모씨는 2020년 9월 민주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한 시민단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 범죄자를 탈당계로 무마하고 있으며, 전서울시 박원순시장, 전 부산시 오거돈시장의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약속을 모두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이런 범죄가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고위당직자에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윤리위원회는 20대 알바생 성범죄자의 탈당계로 무마하지말고 빠른시간 내에 제명 조치하는 것이 공정한 처사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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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월 기자 gimhowol@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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