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문대학 순위, "서울대마저 세계 129위, 아시아 10위 턱걸이"... 참담하다.

  • 등록 2019.04.26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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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지수 세계 3위의 똑똑한 우리 학생들...  국내 대학에 갈 곳 없다. 

 

US News & World Report는 매년 4월 전세계 종합대학(4년제)을 대상으로 대학순위를 발표하였다.  대학 순위는 국제 연구실적, 국내 연구실적, 학술지 발표, 연구논문 및 서적의 인용, 서적발간, 국제회의참가, 국제협력, 글로벌 Top 저널게재 및 인용수, 대학평판 등 계량적 자료와 질적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세계 명문대학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번 발표된 세계대학 평가 1위는 하버드 대학(미)이었으며, 2위는 MIT(미), 3위 스탠포드(미), 4위 UC버클리(미), 5위 옥스포드(영), 6위 캘리포니아공대(미), 7케임브릿지(영), 8위 콜럼비아(미), 9위 프린스턴(미), 10위 위싱턴대(미) 등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10위 대학은 1위가 국립싱가폴대(싱가폴), 2위는 난양공대(싱가폴), 3위 칭화대(중), 4위 동경대(일), 5위 북경대(중), 6위 왕립 아브두라지즈(사우디), 7위 홍콩대, 8위 와이즈만과학원(이스라엘), 9위 교토대(일)이었으며, 서울대는 10위로 나타났다.

 

아시아권 50위권 대하만 분석하면 국내 1위인 △서울대는 아시아 10위지만 글로벌 순위로는 129위로 세계명문대학 100위권에도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성균관대로 아시아 22위 글로벌 188위, △KAIST 아시아 25위 글로벌 217위, △고려대 아시아 34위 글로벌 276위, △연세대 아시아 39위 글로벌 316위, △포항공대 아시아 40위 글로벌 322위로 매우 초라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현 교육부의 '평등교육', '노동자양성' 교육정책으로는 학생들의 조기유학 막을길 전혀 없다. 

 

특히 아시아권 50위권 대학으로 축소해 보면, 중국이 18개 대학으로 가장 많은 명문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이 7개 대학, 대한민국이 6개 대학, 홍콩과 이스라엘이 4개 대학, 사우디아라비아 3개 대학, 싱가폴, 터기, 타이완이 각가 2개대학, 말레이시아가 1개 대학 등으로 분포되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4년제)을 질적으로 평가하면 더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정도로 대학교육이 질적으로 저하되고 있으며, 싱가폴, 홍콩, 이스라엘, 사우디 대학보다도 더 질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정부 들어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평준화 보통교육』 및 『노동자 양성 교육』정책으로는 대한민국 대학 경쟁력이 더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어 2021년에는 서울대(현 129위)도 글로벌 순위 200위권으로 밀려 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수월성 교육 수요를 막으려는 『자사고 폐지』, 『특목고 폐지』 등 평준화 정책이 지속된다면, 우리 학생들의 조기 외국유학을 막을 길이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김호월(준호) 기자 gimhowol@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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