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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꾸리같은 교사때문에 천여명의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이 개고생

해당교사는 잘못된 문제가 실수라고 변명... 대학강사 출신이 고의와 실수도 구별 못해...

 

전북교육청, 논란이 된 4ㆍ5번 문항 7월 6일 재시험 결정으로 천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개고생

 

시험에 정치적 편향성이 담긴 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증폭된 전북교육청 내 군산 모 학교의 기간제 교사는 교육청의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어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 두 문항(주관식 4ㆍ5번)은 재시험이 결정됐다”며 “7월 6일 다시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전북 소재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도덕 시험에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문제를 출제했다. 시험내용은 주관식 4ㆍ5번 문항에 ‘윤석열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병역비리’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논란이 된 기간제 교사의 처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바르지 못한 교사들의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달 정모 휘문고 교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게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라며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X아”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됐었다.

 

이로 인해 휘문고는 지난 1일 휘문고는 ‘교사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모 휘문고 교사를 직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교육 시민단체 김정욱 대표(기회평등학부모연대)는 “한 명의 올바르지 못한 교사 한 명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 그리고 동료교사들이 재시험으로 인한 개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휘문고 사례처럼 해당 고교는 빠른 기간 내에 징계에 회부시켜 직위해제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교육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대표는 "해당 교사는 SBS 인터뷰에서 실수"라고 말했지만, "대학교 강사 출신 교사가 실수와 고의를 판단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변명한 것은 그 교사가 더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인성이 부족함을 국민에게 실토한 꼴이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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