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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서울시교육청, "수포자 증가는 수학과목 교사 책임...수학 전문성 교육 다시 받아라? "

서울형 혁신학교와 동일한 수학평가 선도학교(서울형 점핑학교) 만들어 2025년 이후 전 학교 확대

조 교육감, "수학과목 학업성취도 저하는 이 과목을 가르치는 수학과목 교사의 전문적 지식 부족하여 별도 교육이 필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시 소재 초·중·고생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여 수학 기초학력 제고 필요성을 통감하고, 인공지능(AI)등 미래첨단기술이 수학교육의 중요성과 연관됨에 따라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함양하는 「수학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21~’25)」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계획의 주요 내용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참여중심수업으로 수학에 대한 수업·평가 개선을 목적으로 △수학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성장지원 △수업·평가 개선을 위한 교원의 수학전문성 신장 지원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수학교육 기반 조성을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서울형 수학 학습지원 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고 하면서 먼저 수학평가 선도학교(서울형 점핑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중심의 과정중심평가를 확대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후(2025년 이후?) 전 학교로 보급한다고 했다.

 

조교육감이 강조한 『서울형 수학점핑학교』란 다양한 공학도구 및 수학교구를 활용한 온·오프 연계 체험·탐구 활동 중심 교육활동 운영으로 수학 기초 소양을 함양하고, 수학에 대한 정의적 영역 성취를 제고하는 모델 학교다.

 

수학교사의 경우, 수학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교내-교육지원청-서울시교육청-글로벌로 이어지는 4단계 Math Up 시스템을 운영하여 수학교육 협의체를 활성화하며, 수학 미래교육연구회 운영 등을 통하여 교원의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수학교육 역량 및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수학 교육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하면서, 서울형 수학점핑학교에서는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수학 기본학력을 신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했다.

 

단위학교에는 미래융합형 수학교실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가상·실물의 수학교구를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하고 하면서, 『온라인으로 떠나는 수학메타버스』 구축을 통하여 MZ세대가 가상공간에서 문제해결, 의사소통, 협업 역량을 키우고, 게이미피케이션 수학 체험 및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학교과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데이터를 읽는 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향의 수학교육으로, 학생들이 수학적 소양을 갖추고 지능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자라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학원에서 수학과목을 가르치는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김00 씨는 "수학과목 기초학력 미달 학생 교육 해결방안이 서울교육청이 말하는 비대면 에듀케크 기술이 만능인것 처럼 말하나, 질문과 답변을 바로 제시하는 대면 강의가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시스템은 수포자(수학포기자)들에게 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수학 고점자들에게나 유용한 시스템이다"고 지적하면서, 

 

이어 "현재 EBS 방송 수학교육 프로그램도 충분한데 국민의 세금을 쓰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이런 쓸모없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고교에서 수학교육을 가르치는 A모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의 수학과목 교사에 대한 시각은 현재 교육현장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다"고 하면서 "마치 현직 수학교사들이 전문성이 없어 학생들의 수학과목의 수학능력이 저하되는 듯한 말에 화가 난다"고 울분을 토했다.

 

서울시 중학교 B모 교사는 "조희연 교육감이 수학 전공자도 아니면서 어떻게 현직 수학과목 교사들이 과목 전문성이 없다고 말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수학과목 선생님을 비하하려면 먼저 조희연 교육감님 자신이 수학과목 수학능력 평가시험을 보시고 그 결과점수를 공개하던지, 아니면 학교에서 중학교 수학과목을 한번 가르쳐 보시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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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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