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5 (월)

  • 구름조금동두천 24.7℃
  • 구름많음강릉 22.3℃
  • 구름조금서울 27.1℃
  • 구름많음대전 24.4℃
  • 흐림대구 23.0℃
  • 흐림울산 22.0℃
  • 구름많음광주 24.5℃
  • 부산 22.1℃
  • 구름많음고창 25.1℃
  • 흐림제주 25.2℃
  • 구름조금강화 23.5℃
  • 구름많음보은 23.7℃
  • 흐림금산 24.3℃
  • 구름많음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2.1℃
  • 흐림거제 22.0℃
기상청 제공

미련한 X, 미운 X, 미친 X

- 죽창가(竹槍歌) 부르며, 내부에 창(槍)질만... 위안부 할머니에게서 삥 뜯어 챙기고 흰소리
- ‘뛔국에서 혼밥’ 등 ‘남조선식’ 의전하라고?  ‘미’자 돌림 삼남매가 방방곡곡에 널렸다

 

 

 

  3·1절 기념사, 닷새 후에 발표된 일제(日帝) 강제 동원에 대한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정상회담... 세간(世間)에 말이 넘친다. 이 나라 ‘국민’들은 상념(想念)에 잠길 수밖에 없다. 갈 길이 멀다는 느낌이 온다. 현시점에서 평가는 너무 이를지도 모른다. 그런데...

 

“강제징용 배상 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다. 피해자 동의 없는 ‘제 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대위 변제’를 강행한다. 일본 비위만 맞춘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굴욕적 태도... 강제동원 배상 해법과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원상복구를 통해서 한일 군사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는 것...”

 

  ‘대장동의 대장’ 목소리가 귀청을 찢을 듯하다. 흔히 죽창가(竹槍歌)를 부른다고들 한다. 일인(一人) 일(一) 스마트폰,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투기와 드론이 충돌하는 시대다. 죽창(竹槍)을 들자고 한다. 날아오는 핵미사일도 잠자리채로 낚아채면 된다고 우길 태세다. 그런가 하면...

 

  그 ‘대장’이 이끄는 무리와 이 나라에 그저 거주하는 ‘주민’(住民)들은 계속 징징거리면 해결될 거라 믿는가 보다. 아니, 왜국(倭國)과 한바탕 전쟁으로 묵사발을 만들던가, 우격다짐으로 왜국을 식민지로 접수해서 한 50년간 지배하면 성이 찰 텐가? 만화나 동화 같은 이야기다.

  정작 왜국(倭國)에 대고는 한판 붙자며 죽창을 내질렀다는 소릴 듣질 못했다. 기껏 내부 창(槍)질일 뿐이다.

 

  상상 속 세상을 만드는 건 자유지만, 진짜 세상이 어떤지는 알아야 한다. 모르면 웃음거리가 된다. 더군다나...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는 ‘계묘(癸卯)늑약’과 진배없다...”

 

  ‘삼전도 굴욕’(1637년)과 ‘을사(乙巳)늑약’(1905년)을 빗댄 ‘계묘(癸卯)늑약’... 몇 백년, 백 수십년 전(前)의 과거사를 들이댄다. 그리 과거사에 밝은데 어찌...

 

 

 

불과 수년 전(前)이다. 해외여행에 골프도 함께 했단다. 여러 차례 보고도 직접 받은 부하였다고 하질 않던가. “모르는 사람!”이란다. 그걸 믿으라고 우겨댄다. 이리저리 돌려대며...  ‘눈 가리고 아웅’과 ‘눈밭에 대가리 처박은 꿩’... 어떤 속담이 더 잘 어울릴까? 참 아둔하기 짝이 없다. 누군가가 일갈(一喝)했다.

 

  “시대의 불행은 미련한 자들의 권력욕과 오판, 그리고 무책임으로 시작된다.”

 

  이렇듯 각종 ‘미련’이 넘실대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사죄와 배상...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굴욕적 제3자 변제 해법 방안의 철회와 피해자가 동의하는 사죄와 배상이 포함된 진정한 해법 마련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일제(日帝)의 식민 지배를 온몸으로 받아 안았던 여인네들이 있었다. 말로 내뱉기조차 처참하고 불행한 일을 당한 그들에게서 삥을 뜯어 챙긴 여인이라고 한다. 이름에는 ‘아름다운(美) 향(香)기’가 담겨있다지만, 해 온 짓거리는 너무 추(醜)접스러웠다.  ‘진정한 해법’에서 또 다른 삥땅을 떠올리는 건 좀 심한가? ‘읽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한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옛말씀을 떠올리면서...

 

“의전비서관 할 때보다 요즘 의전 편람을 더 많이 본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의전 실수를 했다며 앞으로 행사 내용을 미리 공개하면 자문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의전(儀典) 실수’?... 가짜 뉴스라고 판명 난 걸 가지고, 그래도 ‘의전을 자문(諮問)하겠다’며 주접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맛이 많이 갔다. 이 나라 ‘국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지 싶다. ‘문주주의’(文主主義) 5년 동안의 의전이란 게 과연 어떠했나.

 

  뛔국에서 ‘혼밥’, 북녘 가서 ‘남쪽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남조선식’(南朝鮮式) 의전을 되풀이 하라고?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하기도 듣기도 힘에 겨운 흰소리 아니던가.  미친 자(者)에게는 약(藥)도 드물다고 했다. 직효(直效) 약은 몽둥이라고 들은 듯하다.

 

그렇다... 올봄에는 ‘미’자 돌림의 ‘삼 남매’들이 이 나라 방방곡곡에 널려있다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과거는 여는 게 아니고 닫는 것이다. 미래를 여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흑인 지도자가 설파했었다고 한다. 물론 세상사에서 앞만 보고 갈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뒤돌아보기만 하면, 우선 목이 너무 아플 거 같다. 그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을 테니, 주로 앞을 주시(注視)하는 게 건강에도 훨씬 낫지 않을까. 그리고...

 

  “국제정치에서 각 나라의 속성은 이웃 나라가 약한 나라로 남아 있길 원한다.”

 

결코 변하지 않을 정설(定說)이라고 믿는다. 이 나라 ‘국민’ 각자가 머리와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감히 주장한다. 반면에...   이 나라가 찌질한 채로 남길 바라거나, 그 방향으로 선전·선동을 해대는 족속들이 활갯짓을 쳐대고 있는 현실도 직시(直視)해야만 한다.

 

 

나라의 강(强)함이 미련하고 미우며 미친 짓거리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史實·事實)과 함께...

 

  ※ 상기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교육

더보기
[인터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
6월 5일 사전 약속에 따라 서울의회 의원회관 511호에서 이종태 의원을 만났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동구 제2선거구에서 당선된 초선 시의원이다. 교육위원회 지난 2년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로 본지 김정욱 발행인(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질문>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을 꼽는다면?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철학인 평등교육의 허구를 조금이나마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 교육에 있어서 평등이란 기회의 평등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희연 교육감의 주장처럼 학생의 개인적 특성을 무시한 채 똑같은 교육을 공급하는 것은 올바른 교육철학이 아니다. 조 교육감은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특목고나 자사고는 폐지하고 일반계 고등학교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일반계 고등학교 조차 서열화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왔다. 2023년도 기준 광역단위 일반계 고등학교의 지원율 격차가 50배까지 악화되었다. 본의원은 자료 분석을 토대로 시정질의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일반계 고등학교 서열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사실을 인정케 만들었다. 결국 금년에는 서울시교육청에 일반계고등학교 서열화 해소를 위

참 아카데미

더보기
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