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맞는, 그러나 더 쎄지는 ‘나랏힘’
‘강한 분들’에겐 약하고, ‘약한 놈’한텐 강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 못할 바가 아니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원동력 되나? “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5월] 22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다 경찰을 폭행해 경찰관 19명이 이가 부러지거나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등 부상을 당했다... 노조원들은 폴리스라인[경찰통제선]을 넘어 건물 입구에 있던 경찰관을 끌어내려 멱살을 잡았다... 일부 노조원은 경찰관 방패를 빼앗았다... 현장에 1,000명 가까운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이런 난장판이 20분 넘게 이어졌다...” = 정부가 부모 등 친권자가 아이를 혼낼 수 있는 권리[징계권]에서 ‘체벌’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민법(民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모가 민법에 적힌 징계권을 빌미삼아 아이를 쓸데없이 때리지 못하도록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나가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지난 22일 전국 경찰서에 ‘아동 학대 수사업무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 엊그제 몇몇 신문에 보도된 기사들 중에서 몇 토막을 임의로 엮어봤다. 항문이 유독 짧고 얕은 필자와 같은 부류들은 위 두 종류 기사들 간
- 李 斧(객원논설위원)
- 2019-05-2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