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했던 단체인 교추협의 전 운영위원 5명이 '최근에 보도된 조영달 박선영에 대한 고소사건은 교추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0일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교추협은 '조영달, 박선영 후보를 고소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히고, "최근 여러 언론 매체가 교추협 관련기사를 내보내면서, 사실과 다른 심각한 오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교추협에서 활동했던 전 운영위원 7명 중 5명이 연명하여 공식적인 견해를 밝힌다"고 하였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교추협은 단일후보를 발표했던 3월 30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쳤고 그 이후의 활동은 교추협의 명의로 합의된 사항이 아니며 따라서 교추협에 참여한 인사라 할지라도 교추협의 이름을 사용하여 활동할 수 없다"며 최근 교추협 전 운영위원 명의로 이루어진 후보들에 대한 고소사건이 단체와 무관함을 명백히 하였다.
입장문을 발표한 교추협 전(前) 운영위원은 아래와 같다.
- 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 최영운,
- 국민희망교육연대 진만성,
- 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 이희범,
- 국민희망교육연대 임헌조,
- 원로회의 이경균
이들은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시 '교추협'이라는 기구의 명칭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향후 교추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대하여 필요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였다.
입장문 작성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영달, 박선영을 고소한 박소영과 박성현 두 사람은 조전혁 후보 지지활동을 하는 것일 뿐 후보단일화를 위한 교추협 활동과 무관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