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흐림파주 26.7℃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많음원주 26.8℃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구름조금창원 31.2℃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목포 30.4℃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기상청 제공

<시> 벚꽃

박재형 작

한꺼번에 몰려나온 꽃망울이 함박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미 터진 꽃망울은 하늘을 덮었고 
손바닥을 편 내 손위에 한송이 
꽃으로 다시 핍니다.

 

바라보기에도 아름다운 모습,
연신 하얗게 웃는 당신은 
너무도 천진스러워 
내 마음은 새털처럼 가볍습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까지 가린 흰 꽃잎은
겨우내 받은 설움도 잊은 채
봄 바람에 춤을 춥니다.
일렁이는 불빛을 받으며 
하염없이 춤을 춥니다.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