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서울시교육청의 공권력 남용에 대해 철퇴를 가한 것으로 보아야" 11월 15일 대법원 제3부(재판장 이동원)는 동구학원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에 대한 상고심 판결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기로 대법관의 의견이 일치되어 판결한다"며 동구학원측의 항소심 승소판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6년 9월 27일 동구학원 이사 및 감사 10명에 대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실장 당연퇴직 처리 미이행, 공익제보 교사에 대한 부당한 수업배제 및 경고처분 철회요청 미이행, 학교장에 대한 징계요구 불응, 이상 3가지 사유를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사유는 법원에 의해 하나도 인정되지 아니하여 임원승인취소처분이 안종훈 전교조 교사를 구제하기 위해 동구학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다가 교육감이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정숙)은 2017년 10월 26일 1심 판결에서 『①행정실장은 당연퇴직자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행정실장 당연퇴직 처리 미이행은 처분사유가 될 수 없다 ②공익제보교사의 파면처분도 징계양정의 문제였을 뿐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이 피의자였던 전 교무부장이 구속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법원의 구속수사 결정은 곧 문제유출을 인정한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빠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숙명여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시간끌기를 하지말라"며 학교측에 대해 극도의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아버지가 유출한 시험지를 본 것으로 의심받는 쌍둥이 자매가 자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이 사건은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비대위는 8일 "자퇴는 괴물이 되는 길"이라 성명을 냈다. 자퇴 후에 다른 학교로 전학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낸 셈이다. 설상가상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건물 앞에서 '숙명여고 사태 관련 전교조 규탄 및 대국민 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구속된 전 교무부장이 전교조 소속이라며, 전교조는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상황을 연출했다. 학교 측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전 교무부장이 23년전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전교조 소속회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면서도 전 교무부장이 교내에서 눈에 띄는 전교조 활동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학교측 관계자는 "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전공 대학원과정 지원계획에 의거 2019년도 교육대상자 35명을 선발하기 위한 서류접수기간이 23일로 마감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3개 교육대학원(건국대, 한국교원대, 성공회대)과 MOU를 체결하고 약 4억 원의 예산으로 선발된 35명의 교사들에게 대학원 과정 등록금 80%를 지원한다고 한다. ‘혁신교육전공’이라는 대학원 과정 지원사업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먼저 시행되었고 서울시교육청이 이를 그대로 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동안 다소 모호한 혁신교육전공 과정의 정체성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경기도교육청 지원사업에 선발되어 혁신교육전공 과정에 참여했던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경기도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과정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 논문 인터뷰 인용,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교육행정 전공 박선영 석사논문] “혁신교육이라는 것이 학문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기존의 학문들을 가지고 혁신교육이라는 틀에 맞추어 최대한 구성한 느낌이 든다.”(장예원) “혁신교육과정이라고 해서 일반 대학원과 차별성을 두려고 노력은 한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대학원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김다은) “혁신학교에서 근
9월 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있었던 여명 서울시 의원의 송곳 질문에 대한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이 기사화되어 주목받고 있다. 지방의회의 상임위원회 질의답변 내용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날 조희연 교육감과 여명 의원 사이에 날선 공방은 일요신문, 뉴스프리존, 미디어펜 등 여러 매체에 보도될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여명 의원이 제기한 질의의 소재는 두 가지였다. 대성고 자사고 폐지 결정과정에서 학교구성원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결정 보류를 청원했으나 조 교육감은 법적인 절차에 하자가 없다며 청원을 배척했다. 반면에 오류초등학교와 도봉초등학교의 교장 공모에 당선된 비전교조 교장에 대해서는 절차에 전혀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반대한다는 것을 빌미로 결정을 보류했다. 여명 의원은 대성고의 자율고 폐지 결정과 오류초 및 도봉초의 공모교장 임명보류 결정 사이에서 교육감의 이중적인 잣대를 지적했고 "교육감님의 판단기준은 학교구성원입니까, 아니면 법정절차와 규정입니까?"라고 추궁했다. 여명 의원의 송곳 질문에 조 교육감은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사안에 동일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스스로
현직 국회의원이 운영하는 유투브방송이언주TV는 지난 13일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상임대표를 출연시켜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정책의 문제점을 상세히 밝히고,"좌파 특정세력이 공공급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워 결국 식재료시장 유통망을 장악하려는 의혹이 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언주TV 댓글란에는 "공공이란 말은많이 들었지만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되네요."(clover), "이 나라는 사회주의로 순항 중"(별암리), "사회주의로 빨갛게 물들어 가는 좌한민국"(hearts꾹)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본지 발행인이기도 한 김정욱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에서 3년 전부터 매년 약 60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여 어린이집을 상대로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추진하며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고 있을 뿐 아니라 한살림 등 특정세력이 식재료 시장 유통망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발의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공급식의 범주에 학교및 사회복지시설까지포함시키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
현직 국회의원이 운영하는 유투브방송 이언주TV는 지난 13일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상임대표를 출연시켜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정책의 문제점을 상세히 밝히고, "좌파 특정세력이 공공급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워 결국 식재료시장 유통망을 장악하려는 의혹이 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언주TV 댓글란에는 "공공이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되네요."(clover), "이 나라는 사회주의로 순항 중"(별암리), "사회주의로 빨갛게 물들어 가는 좌한민국"(hearts꾹)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본지 발행인이기도 한 김정욱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에서 3년 전부터 매년 약 60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여 어린이집을 상대로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추진하며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고 있을 뿐 아니라 한살림 등 특정세력이 식재료 시장 유통망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발의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공급식의 범주에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까지 포함시키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풀무원식품 그룹, 지난 31일 새로운 CI를 발표하면서, 기업철학을 "바른 먹거리", "건강생화"로 정한지 단 며칠만에 식중독이 있는 제품을 학교급식에 납품 이번에 발견된 '살모넬라 균'은 지난 국내를 떠들석하게 한 일명 『햄버거 병』 원인균으로 인체에 치명적으로 알려져... 풀무원식품 계열사인 『풀무원푸드머스』가 납품시킨 식품으로 발생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되었고,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북 13곳(700명), 부산 10곳(626명), 경남 13곳(2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식중독 사태는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정부는 문제를 일으킨 대형 식품회사인 풀무원에 대한 엄중한 조사 및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식품 대기업 집단인 『풀무원식품그룹』은 지난 31일 본사에서 새로운 CI를 발표하면서, 기업철학을 "바른 먹거리", "건강한 생활" 로 정한지 며칠 만에 전국 학생들에게 식중독균이 포함된 식품을 단체로 납품했다는 점에 대해 학부모들은 물론 국민으로 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학교급식 전문가들은 정부의 조치가 문제의 근본원인 개선보다는 사후조사 및 처벌에
학생청원 1천명 이상이면 답변하겠다고 약속한 조희연 교육감이 3일 제1호 답변을 내 놓았다. 8월 20일 대성고 재학생들이 자사고 폐지 문제에 대해 질의한 청원이 1,185여명의 동의를 얻어 그동안 조 교육감의 답변 대기상태에 있었다. 조 교육감의 답변에 대해 보수성향의 교육시민단체인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논평을 내고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일관성이 없다"며 맹비난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논평에서 "조교육감이 사안별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자사고 폐지 문제에서는 절차와 규정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조차 따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시단은 논평에서 "학생들은 촛불과 문재인 정부까지 거론하며 직접적인 피해당사자인 학생들이 의사결정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된 사실에 관해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묻고 있으나 조 교육감은 논점을 흐린 채 동문서답만 내 놓았다"고 비판했다. 감시단은 논평에서 "조 교육감이 학생들의 청원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으면서도 답변 마지막에 학생들과의 대화를 제안한 것은 위선과 가식"이라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기성세대의 꼰대에 불과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했을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