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파(無黨派)가 크게 늘어났다고 하던데... 기득권까지 밀어버리고, 분노를 모으라! “엿이나 처먹어라!”는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한가위 둥근 달이 기울어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다. 잠결에 발치의 이불을 끌어당기는 계절이 왔다. 이 가을 초입에 어느 크지 않은 웅덩이의 풍경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용’(龍)이 돼보겠다며 휘젓고 다니는 바람에 흙탕이 된 물속에서 붕어·가재·개구리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무당’이 늘어나고 있단다. 이 정도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아무개 일간지 기사 한 토막이다. 한가위 연휴가 끝나고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비슷한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당이 여권의 ‘조국 살리기’에 실망한 지지층을 고스란히 흡수하진 못하면서 이른바 무당파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KBS 조사에서 무당파는 18.8%로 지난달(16.9%)보다 1.9%포인트 늘어났다. 칸타코리아가 SBS 의뢰로 9∼11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무당파가 30.5%를 차지했고, ‘모르겠다’(8.0%)까지 포함하면 38.5%에 달한다...” 그 동안 ‘스스로 한가’[自閑]하여 ‘스스로 한계’[自限]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 나라 ‘국민’(國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학부모가 내는 2019년도 전국 공·사립 고등학교(17개 광역시·도의 1급지 기준) 의 년간 등록금은 평균 1,116천원으로 나타났다. 17개 지역중 중 서울시가 가장 높은 ▲1,450.8천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대구와 인천(1,400.4천원), ▲부산(1,392.6천원), ▲울산(1,383.6천원), ▲대전(1,380천원), ▲경기(1,371.6천원), ▲광주(1,329천원) 등 8개 지역이 년 130만원 이상 등록금을 지출하고 있다. 년 130만원 이상 학부모가 등록금을 지출하는 지역의 대부분은 『진보성향 교육감』이었다. 반면에 가장 낮은 등록금을 학부모가 지출하는 지역은 강원도가 ▲564.8천원이었으며, 그 다음은 ▲경북(754.4천원), ▲충남(761.4천원) 등이 년 80만원이하 였다. 이중 입학 시 등록금 이외에 추가로 학부모 부담으로 입학금을 지출하는 지역은 울산이 ▲17,400원으로 가장 많은 입학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광주(16,000원), ▲서울(14,100원)을 내고 있으며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는 각 ▲9,900원을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세종,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촉구 집회를 오는 19일, 총학생회의 도움 없이 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모인 총운영위원회에서 4차 ‘조국 규탄 집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총학은 16일, “조국 법무부장관은 지금이라도 장관직을 내려놓고 청년들의 정당한 분노와 무력감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해 집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이 단독으로 집행위원회를 꾸려 19일 교내에서 4차 집회를 개최한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지난 달 30일에 열린 2차 집회를 제외하고는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19일에 열리는 고려대 4차 집회 역시 총학이 주최하지 않고 학생들이 단독으로 개최한다. 연세대는 19일에 1차 '조국 퇴진촉구 집회'를 연다. 지난 15일 연세대 집회 집행부는 연세대 커뮤니티를 통해 "17일 오후 7시까지 총학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총학이 집회를 주도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집행부는 해산하고 전권을 양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연세대 총학생회는 "집회를 주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세대 학생들은 단독으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
16일 오전 9시부터 충암중학교 교정에서는 학부모 40여 명이 피켓을 들고 마스크를 한 채 침묵시위가 벌어졌다. 학습권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교내에서 수십명의 학부모들이 모여 학내 침묵 시위를 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플래카드와 피켓 문구에는 임시이사회의 전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분노가 그대로 느껴진다. "탁상행정 졸속행정 공사강행 결사반대", "학생안전 무시하는 공사강행 결사반대" 등의 내용이다. 피켓팅과 침묵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고등학교 교실 창문으로는 간간히 학생들이 밖을 내다보며 학부모들에게 들릴 정도로 소리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교육감이 파송한 법인임시이사회가 급식실과 체육관을 신축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과 진지하게 소통하지 않고 일방통행식으로 추진하는 데 대한 불만이 많은 듯했다. 충암학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통합급식실을 신축하기로 하고 학교내 부지를 검토해 왔다고 한다. 그런데 부지 선정의 여러가지 안들이 검토될 때마다 이해관계가 다른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쳐 결정을 미루어 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운동장 일부를 활용하려는 1안은 초등학교 학부모회의 반발에 부딪쳐 일찌기 좌절되었
4년제 국립대학교 중 '광주과학기술원'이 40.0%로 전국 꼴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7년 졸업생 중 국립대학 평균 취업률은 60.0%이며, 그 중 특성화 대학인 ▲'목포해양대학교'가 82.5%이고 그 다음은 ▲'한국해양대학교' 68.8%, '서울대학교' 6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료는 2017년 졸업생의 취업률을 기준이었으며, 2018년도 졸업생 취업률은 2019년 9월 현재까지 교육부나 대교협이 통계결과를 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가에 따르면, 2018년 졸업생 취업률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경기불황과 청년 실업률이 최고조인 2018년 대학교 졸업생 통계 결과를 고의로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대 청년실업이 최악의 통계 결과를 보인 2018년의 경우 국립대 졸업생 취업률은 40~50%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대학 평균 취업률인 60.0%를 밑도는 대학은 전체 42개 4년제 대학교 중 22개교이며, ▲'광주과학기술원'이 40.0%로 가장 낮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은 ▲경상대학교 48.8%, ▲안동대학교 49.6%, ▲'한국교원대학교' 49.8%, ▲'순천대학교' 53.6%, ▲
연세대에서 16일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를 3일 연기해 19일 오후 7시에 연세대 백양로 광장에서 개최한다. 연세대 재학생·졸업생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연세대 조국 퇴진 촉구 집회 집행부는 지난 13일에 "16일로 계획됐던 집회 날짜를 19일로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집행부는 "총학생회와의 소통, 필요 물품 제작, 교내 집회 장소 허가 등의 사안을 보다 여유있게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미비하게 집회를 진행하기보다는 날짜를 연기하더라도 더 준비된 집회를 여는 게 맞다는 판단에 내부회의를 거쳐 집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총학생회가 집회를 주도해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집행부는 해산하고 전권을 총학에 양도할 것"이라면서 "17일 오후 7시까지 총학의 답변을 기다려보고 답변이 없거나 총학 차원의 집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19일 오후 7시에 그대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연세대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연세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며 현 정권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한 시위를 개최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3일 연기되어 19일 오후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정치 세력 간의 대결을 보면 '산업화 세력 vs 민주화 세력'의 구도인 양 이어져 왔다. 어느 세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의 문제를 떠나참 안타까운 것은,대한민국의 건국 세력에 대해서는 공론화가 많이 되지 못해 왔다는 점이다. 그 시작은 대한민국 건국역사를 서술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역사는 정치가 아니다. 역사를 평가함에 있어서는 개인의 정치관이 개입될 수 있지만, 역사를 드러낼 때는 진실만이 살아남아야 한다. 오직 진실만이 역사 서술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진실이 정치화되면 거짓과 정치만 남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건국사는 상당 부분 정치화되었다. 역사 교과서에서는'건국'이라는 용어도 안 쓰고,심지어그 시기의 역사를 많이 서술하지도 않는다. 그나마 서술하는 것 조차도 상당 부분 거짓으로 왜곡되어 있다. 과연 한 국가에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이게 타당한 일일까? 나라가 어떻게 발전해왔는가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면서 그 뿌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제대로 배우지 않는 것이 올바른일인가? 그나마 가르치는것 조차 상당 부분 거짓인 것은 과연 정상인가? 뿌리가올바로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방향이 바로 잡힐 수 없다. 속력이 아무리 빨라도 무용지물이
‘원칙주의자’가 임명한 공평·공정의 화신이란다 붕어·가재·개구리들은 앙천대소(仰天大笑)하고... 나라 말아먹는 ‘개그’를 누가 멈추게 할 건가? 드디어 이 나라에 ‘괴물’(怪物)이 나타났다. 하지만 겉으로는 결코 무섭지 않다. 재미있게 등장했고, 큰 웃음까지 선사했다. 실은 두려운 존재가 될지도 모르지만... 대가리 속이 나뉘어져 있단다. 한켠에는 ‘사회주의’, 또 다른 쪽 모서리에는 ‘자유주의’가 들어차있다고. 그래서 어느 호사가(好事家)는 ‘사유주의자’(社由主義者)라고도 했다. 탄생설화(誕生說話)도 버라이어티하고 드라마틱하다. 이 나라 ‘국민’(國民)들과 이 나라에 사는 ‘백성’(百姓)·‘인민’(人民)들이 열화(熱火)의 관심 속에서 지켜봤다. 그렇게 탄생, 즉 임명의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는데... 역대급 코미디는 계속된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웃음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몇 년 전에도 비슷한 대사(臺詞)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주목을 받았다. “개혁성이 강한 인사일수록 인사 청문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명장을 내려주시고 하신 말씀은 이렇게 이어졌단다.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