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IB정책실행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130여명의 도내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IB교육을 수업에 적용한 현장 교사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는 네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개념적 이해에 중점을 둔 개념기반 탐구학습 ▶하버드 프로젝트 "사고 루틴"의 힘 ▶개념적 이해와 IB 평가의 연계 ▶디지털 기반 맞춤형 피드백으로 구성되었고, 각 세션에 모두 22명의 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이날 세션에 앞서 대강당에서 진행된 발제 순서는 경희대학교 김재인 교수에 의해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핵심 역량 "읽기와 쓰기"』를 주제로 두시간 강연이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확대, 실천정신 확산, 전문가 양성, 성공사례 발굴, 운영교 지원 강화의 ‘IB 5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IB교육을 통해 미래형 학습체제로 전환하여 공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관심학교 25교를 시작으로 올해 후보학교 19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관심학교 115교를 선정해 현재 도내 IB 학교는 145교(관심학교 125교
서울시교육청은 10월 20일(일), 27일(일), 11월 3일(일) 3일에 걸쳐, 각 교육지원청 강당 등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유형별 진로진학사례를 포함하여 학부모가 고교유형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 설명회 1부에서는 일반고, 직업계고, 자사고,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특징을 이해하고 비교하는 내용으로 진행하고, 또한 최근 대입 이슈로 ‘의대 입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2028 대입제도 개편’까지 진로진학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각 유형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양한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정리하여 발표한다. 학부모로서는 자녀의 학교 및 학과 선택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는 시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각 교육지원청별 장소로 찾아가면 되는데, 강당의 크기에 따라 각 지원청별 100명 ~ 200명까지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하여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는 "이번
박재형 작 봄도 어느새 중간 쯤 들어섰다. 낮의 기온이 20도를 넘어서고 아침 저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수 있을 만큼 따뜻해져 봄날의 포근함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바깥에는 꽃들이 만발해서 일부는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특히 벚꽃은 갑자기 폈다가 지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밤 벚꽃 구경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신문에는 곳곳의 傷春의 장소와 꽃축제를 알리는 기사를 쏟아낸다. 이런 기사를 활용하여 주말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내일 오후부터 빗님이 오신다니 길거리에는 꽃잎이 뒤덮여 봄을 즐겨보려는 마음이 안타까움으로 변해 부풀은 가슴이 메어오지 않을까? 봄하면 역시 꽃소식이 으뜸이지만 그에 버금가는 봄비도 한껏 부풀은 우리를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느끼게 한다. 봄비가 내리는 날 아파트 거실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의 장면과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곡 1번이나 영화 금지된 장난에 나오는 로망스(스페인 기타리스트 안토니오 루비다의 연주곡)나 우리나라 영화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에서 나오는 로망스(유키 구라모토의 첼로곡)를 들으면서 창밖의 빗줄기를 보며 산등성이 숲에 파랗게 묻어나는 연초록의 색깔과 아파트 화단에 핀 백목련 꽃잎에
10월 11일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은퇴교사 모임』은 앞으로 서울시 교육 정상화와 교육 본질 회복을 기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십여 년 서울 교육은 진보 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 교권은 퇴보하였고, 학생들의 학력은 저하 되었으며, 이념 편향, 성 오염 교육으로 학생들의 가치관은 처참하게 훼손되었다. "고 하면서 "서울학생인권조례의 폐해로 인해 교사와 학생은 존경과 사랑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갈등, 불신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으며, 이번 서울 교육감 보궐 선거는 좌파 조희연 교육감의 불법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서울시민들이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 교육정책인 『가짜 혁신교육 정책』을 벗어나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10가지 『진짜 혁신교육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면서, 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한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서울시 은퇴교사가 발표한 10가지 진짜 혁신정책은 아래와 같다. 첫째, 포괄적 성교육, 편향된 인권 교육에서 생명 존중, 책임과 절제가 있는 건강한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둘째, 공교육 불신을 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근식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교조 해직교사 부당 채용'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조 전 교육감 문제에 대해 저는 무조건 감싸지 않았다”며 “법적인 절차를 잘못했다는 것은 충분히 인정한다. 다만 해직 교사의 복직 문제는 시대적 과제였다”고 주장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은 임기 중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고, 교원의 경우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하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공개경쟁 시험을 가장한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고, 대법원은 이를 "임용 절차가 임용권자의 특혜나 보상을 위해 변질된 것"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는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이중 잣대를 보여주는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사례이며, '시대적 과제'와 같은 수사와는 결코 걸맞지 않다. '전교조 해직교사 부당 채용' 문제는 단순히 '시대의 아픔'으로 포장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정근식 후보가 ‘무조건 감싸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불법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시대적 과제'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유보통합을 향한 ‘도청 보육업무 이관 매뉴얼’을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유보통합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 계획’ 발표 이후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가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경기도청(도지사 김동연)이 공동으로 ‘경기도교육청-경기도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하고 9월 30일 오후 제2회 유보통합추진단 회의를 개최하여,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도교육청-도청 유보통합추진단 실무자 협의회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조사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교육발전특구 내 시·군 보육업무 이관 방안 개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진단장인 도교육청 김진수 제1부교육감과 부단장인 경기도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을 포함해 추진위원, 실무지원단 총 3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교육청과 도청 간 보육재정 이관에 대한 견해 차이도 확인됐다. 교육부의 구체적인 보육업무 이관 기준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통일된 필수 보육 관련 재정·인력 이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 대행 설세훈)은 오는 10월 16일(수)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10월 3일(목)부터 15일(화)까지 산하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선거중립을 지키기 위한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총 16개 감사반은 편성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소속 공무원들의 정치행사 참석, SNS를 이용한 특정 후보자 지지 또는 비방행위 및 주요 정책 정보 자료 유출 등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교직원과 공무원들의 복무위반 행위, 직무태만, 비상대비태세 미흡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감사도 병행하고, 각종 행사를 모니터링하는 등 전방위 감사로 선거중립을 위한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할 계획이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소속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과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하다.”며, “선거철 생길 수 있는 각종 공직 비위와 기강 해이에 엄정 대처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진즉 예상·짐작한 ‘탄핵’ 준비가 가시화되는데... - ‘계엄령 괴담’ 짖어대는 이유도 드러나기 시작 - ‘애비 방탄(防彈)을 위한 선제 공세’ 뻔한 술책 - ‘경험에 의한 학습’ 효과가 분명 있긴 하겠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 4당 의원 모임인 ‘윤석열 탄핵 발의 준비 의원연대 제안자모임’... 지난달(9월) 25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원 전체에 친전을 보냈습니다. “더 이상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정치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탄핵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익히 ‘예상·짐작’했었다. 저들이 본색을 드러냈다는 것 이외에 추가 언급은 사치일 듯하다. “우리가 싫어하면 물러가야지!”... 이런 심보일 게다. 황당한 넋두리까지 곁들였단다. 윤 대통령 부부를 향해선 “구한 말 무당에 의존해 결국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고종과 명성황후 같다”며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쎄다. 구체적인 ‘탄핵 사유’는 제시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들이댄다. 과연 저들 말마따나 탄핵이 가능할까? 이 나라 사람들이 적극 동의·동조할까?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하는 이른바 ‘국정 지지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