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맑음파주 3.4℃
  • 맑음서울 4.7℃
  • 맑음인천 6.1℃
  • 맑음원주 3.5℃
  • 맑음수원 5.4℃
  • 맑음청주 5.9℃
  • 맑음대전 7.0℃
  • 구름조금대구 7.1℃
  • 맑음전주 6.8℃
  • 맑음울산 7.0℃
  • 맑음창원 8.9℃
  • 구름조금광주 7.2℃
  • 맑음부산 8.3℃
  • 맑음목포 8.0℃
  • 구름조금제주 9.5℃
  • 구름많음천안 5.8℃
  • 맑음경주시 7.4℃
기상청 제공

이슈

조국, 서울대 복직…서울대생들 "우리의 몫은 복직 거부운동"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내 투표, "조국 복직 반대 96%"

지난 14일 장관 임명 35일 만에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당일 사표 수리 20여분 만에 서울대 교수 복직을 신청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후 2시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입장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 38분에 조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그리고 서울대 측은 15일 "조 전 장관이 전날 오후 6시쯤 팩스를 통해 복직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복직 신청은 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지 20여 분 만에 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 복직은 허가가 필요 없는 신고 사항이다. 휴직 기간이 끝난 공무원은 30일 이내 복귀 신고만 하면 복직이 가능하다.

 

 

서울대 학생들은 조 전 장관의 복직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15일 오후 2시 올라온 ‘조국 복직 찬반 투표’는 1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1579명이 참여했다. 이 중 반대한다는 의견이 96%(1521명)에 달했다. 찬성 의견은 2%(34명)였고 나머지 학생들은 ‘글쎄...’ 등의 의견을 선택했다.


또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우리의 몫은 복직 거부 운동이다" "검찰 수사부터 받아라" "강의 보이콧하자" 등의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