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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적 젠더정책이 아닌 인간의 기본가치 제대로 교육시켜야"

바른인권여성연합 "문재인 정부, 비정상적 젠더 이데올로기 성교육 중단하라" 촉구

 

바른인권여성연합(상임대표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성교육이 미쳤다!’라는 제목으로 젠더 정책의 실체를 고발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요 의재는 편향되고 왜곡된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학교 현장의 실태와 함께, ‘젠더이론’과 접목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올바른 여성 인권과 남·녀 간 공생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월 창립되었다. 그리고 이날 토론회는 윤종필 국회의원실이 주관하고 바른인권여성연합이 주최했으며, 김승규 전법무부장관과 전희경 자유한국당의원이 참석했다.

 

먼저 박영라 위원(우리아이지킴이 학부모연대 실행위원)은 “현재 일부 초·중·고교 교과서에는 부적절한 성교육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초등 보건 교과서에는 ‘아빠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발기’라고 쓰여져 있고 여자 성기 그림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위원은 "중학교 보건 교과서(YBM)에는 질외사정법에 대해 설명하며 콘돔, 피임약의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있고, 고등학교 보건(들샘) 교과서에는 고등학생 HIV(에이즈)감염 경로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동성애를 주된 원인이라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는 “요즘 학부모들은 학교의 성교육을 믿을 수 없어 가정에서 직접 성교육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낀다"며 심지어 학부모들이 "성교육강사 교육에 많이 참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정통신문에 더 이상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를 쓸 수 없다”며 젠더 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봉화 대표는 현 여성가족부의 젠더 정책을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이전까지 여성가족부 슬로건은 ‘양성평등과 일, 가정 양립(2017)’ 이었으나 현 정부부터는 ‘여성, 가족,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민주사회(2018)',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2019)’로 바뀌었다"며 "성평등 용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젠더 이론을 정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여 “생물학적인 성별을 파괴하는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괴물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고 있는지 우리는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성전환 수술을 감행한 변희수 하사와 숙명여대 합격자도 어떻게 보면 허구적인 젠더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심각한 것은 허구적인 젠더 이론이 공교육의 장까지 깊이 파고들어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잘못된 성 개념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이라며 “겨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모든 교과서에 남녀 성기가 노골적으로 확대 묘사되어 있고 중학교 교과서부터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미명하에 성관계를 권장하는 듯한 내용이 반복되며 심지어 자위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등 음란물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바른인권여성연합 성명서 전문이다.

 

바른인권여성연합 성명서


젠더 플루이드, 넌 젠더, 데미 젠더, 바이 젠더. 이 생소한 용어를 듣고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 국민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젠더 플루이드–젠더가 변하는 사람, 넌 젠더–남성도 여성도 아닌 사람, 데미 젠더–반은 남성 반은 여성인 사람, 바이 젠더-남성이면서 동시에 여성인 사람. 남자이면서 동시에 여자인 사람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젠더 이론에 의하면 이런 이상한 성별이 많게는 71가지나 된다고 한다.

이 황당한 이론은 196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존 머니 박사가 ‘젠더’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양육과 사회화를 통해서 습득되는 것이다.’라는 “젠더 정체성 이론”을 내놓았고 그의 실험 대상이었던 데이빗 라이머의 성전환 수술을 통해 자신의 이론이 사실임을 입증하려고 했다. 그러나 유년기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키워졌지만, 자라는 내내 남성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던 데이빗 라이머는 결국 다시 남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평생을 성정체성 혼란으로 고통 받던 라이머는 결국 심각한 우울증을 앓다가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고 그의 쌍둥이 형제마저 자살하여 온 가족이 비극적 최후를 맞게 되었다. 존 머니의 젠더 이론은 실체 없는 허구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기극을 인정하지 않던 극단적인 이론가들은 결국 ‘젠더 이데올로기’ 라는 괴물을 탄생시켰다. 이 현실성 없는 주장이 엄연히 존재하는 생물학적인 성별을 파괴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고 있는지 우리는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성전환 수술을 감행한 변희수 하사와 숙명여대 합격자도 어떻게 보면 허구적인 젠더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심각한 것은 이런 허구적인 젠더 이론이 공교육의 장까지 깊이 파고들어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잘못된 성 개념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겨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모든 교과서에 남녀 성기가 노골적으로 확대 묘사되어 있고 중학교 교과서부터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미명하에 성관계를 권장하는 듯한 내용이 반복되며 심지어 자위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등 음란물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다.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 시기에 이런 자극적인 교육을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건강한 학습권을 무참히 짓밟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남성, 여성은 생물학적 염색체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으며 이 타고난 성은 누구도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남성이 감정적으로 자신이 여성이라고 느낀다고, 또는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진짜 여성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기를 잘라낸 남성일 뿐인 것이다. 성기를 잘라낸 환관을 여성이라고 보지 않았듯이 말이다.

이제 우리는 젠더 이론에 입각한 비정상적인 성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성이 있으며 언제든지 자신이 끌리는 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막장 음란 성교육을 당장 멈춰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허구에 불과한 이념을 주입시킬 것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가치인 도덕과 윤리의식, 자신의 자율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대로 교육시켜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성교육이며 우리나라가 건강하게 보존 될 수 있는 길이다.


2020년 2월 11일 바른인권여성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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