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맑음동두천 18.9℃
  • 맑음강릉 21.2℃
  • 구름많음서울 20.0℃
  • 구름조금대전 19.1℃
  • 맑음대구 21.2℃
  • 맑음울산 20.2℃
  • 구름조금광주 20.3℃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20.1℃
  • 구름조금제주 20.9℃
  • 맑음강화 18.7℃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19.4℃
  • -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참교육

학부모단체, 서울시 유치원무상급식 추진 관련 철저한 준비 요구

기회평등학부모연대(대표 김정욱, 이하 기학연)는 4일 서울시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과 관련하여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준비로 시행착오를 줄일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기학연은 성명서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이 어린이집과 형평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서울시 문제 인식에 동의한다"면서, 서울시가 정부의 종합대책을 촉구한 것도 시의적절했다며 평했다.

기학연은 무상급식 추진이 단순한 급식비 지급 문제가 아니라며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영양있는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시설 및 제도적인 부분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학연은 '학교급식에 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은 시설이나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서울시가 무상급식 추진을 조급히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준비로 시행착오가 없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기학연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서울시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준비로 시행착오 줄여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며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형평성을 유지하려면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촉구하였다.

 

기회평등학부모연대는 어린이집과 형평성 있게 유치원 무상급식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서울시의 문제인식에 동의하며 따라서 소관부처가 각기 다른 정부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그러나 무상급식 추진은 단순히 급식비 부담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어린이들의 급식의 질 즉 영양과 위생, 안전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문제이다. 따라서 시행을 서두르기 위해 조급해 하기보다는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연구함으로써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초·중·고교 학교급식의 경우 식당과 조리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그리고 식단 작성, 식재료 구매, 조리 및 배식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영양사와 조리사가 배치되어 급식의 품질, 위생,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제도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이다.

 

하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가면 상황이 매우 다르다. 열악한 시설은 물론 위생과 안전을 책임질 영양사 배치 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며, 따라서 무상급식 시행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또한 학교에 비해 규모가 작아 급식 효율성도 현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가 자체 예산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관내 1천 여 개 학교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당장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면 유치원도 위 센터를 이용토록 할 것인지 논의되어야 하고 그러자면 시설 확장 및 안전성 검사를 위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유치원 무상급식은 급식비 예산만 확보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 영양적인 면, 위생적인 면, 식재료 안정성 측면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설 및 제도가 대폭 보완되어야 하고,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조급해하지 말고 서울시교육청, 급식전문가, 학부모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철저히 조사·연구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바란다.

 

2021년 5월 4일

 

기회평등학부모연대

 

 

 


참교육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도시형캠퍼스설립’ 강동구 강일지구에 우선 추진 밝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령인구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정규학교 설립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서울형 분교인 ‘도시형캠퍼스’를 제도화하겠다”며 ‘도시형캠퍼스설립 및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기존 학교의 시설을 유지한 채 제2캠퍼스학교로 운영하는 ‘개편형’(2가지 모델)과 학생수가 늘고 있으나 정규학교 설립기준에는 미달하는 개발지역의 경우 제2캠퍼스학교를 설립하는 ‘신설형’(4가지 모델)으로 2가지 유형에 모두 6가지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 계획은 신설형의 첫 번째 모델로 강동구 강일지구 다섯 개 단지의 경우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고, “이미 학교 용지가 확보된 강일지구의 경우 학생배치계획 상 정규학교 설립은 어렵지만 도시형캠퍼스 설립이 가능한 유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은 “현재 강일 3지구 다섯 개 단지 주민 1,40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8%가 도시형캠퍼스 설립에 찬성한 상태”라고 함으로써 이번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강일지구가 가장 우선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강일지구 도시형캠퍼스 신설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사항이었으며, 이종태 시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서울교육청,

참 아카데미

더보기
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