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교육부 장관 유은혜) 중·고 학생 기초학력 미달자 계속 증가. "고2학생이 더 심각"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강태중)은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6월 2일(수)에 발표했다.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결과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2019년 대비 중3 학생은 ▲국어가 4.1%에서 6.4%로 2.3%↑증가 ▲수학은 11.8%에서 13.4%로 1.6%↑증가, ▲영어는 3.3%에서 7.1%로 3.8%↑증가했다. 고2학생은 국어가 4.0%에서 6.8%로 2.8%↑ 증가했고, 수학은 9.0%에서 13.5%로 4.5%↑ 증가, 영어는 3.6%에서 8.6%로 5.0%↑ 증가했다.
학교생활 행복도(심리 적응도, 교육환경만족도)는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 학생의 65.5%의 행복도를 보였으나,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취임한 이후 ▲2018년에는 중3학생이 62.%(2.8% 감소) ▲2019년은 64.4%, ▲2020년에는 59.5%로 대폭 감소했다. 고2학생은 2017년에 56.4%, 2018년 60.8%, 2019년 64.7%였으나 2020년에는 61.2%로 전년대비 3.5% 대폭 감소했다.
원격수업 만족도에서 “고2학생이 중3학생보다 더 불만족하다”고 응답
2020년에는 추가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 조사에서 중3은 ▲“선생님으로부터 배운다는 기분이 든다”는 항목에서 15.2%의 불만족을,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학습한다는 기분이 든다” 항목에서 27.4%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하고 있다. 고2학생은 ▲“선생님으로부터 배운다는 기분이 든다”는 항목에서 17.6%의 불만족을,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학습한다는 기분이 든다” 항목에서 19.0%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6월부터 등교수업 확대하며, 2학기부터 전면 등교 실시... "수도권 학교가 비수도권 학교에 비해 등교율 대폭 낮아"
교육부는 등교수업 확대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면서 수도권 중학교는 1학기 내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재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 원칙을 기존 1/3에서 2/3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 학교별 등교율(5.26. 기준)은 초등학교가 67.7%, 중학교가 48.3%, 고등학교가 67.2%이며, 비수도권의 경우 초등학교가 87.0%, 중학교 80.9%, 고등학교 80.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