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 맑음파주 -10.8℃
  • 맑음서울 -6.1℃
  • 맑음인천 -4.6℃
  • 맑음원주 -9.3℃
  • 맑음수원 -7.6℃
  • 맑음청주 -5.3℃
  • 맑음대전 -6.1℃
  • 맑음대구 -2.9℃
  • 맑음전주 -5.5℃
  • 맑음울산 -3.8℃
  • 맑음창원 -2.4℃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1.8℃
  • 맑음목포 -2.5℃
  • 흐림제주 4.6℃
  • 맑음천안 -9.8℃
  • 맑음경주시 -7.7℃
기상청 제공

<시> 여전히 푸른 5월

박재형 작

 

5월의 푸른 하늘을 봅니다.
구름이 산 허리에 걸려있고 
초록이 시원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들이 숲에 가득합니다.
 

가슴을 펴고 닫혀있던 마음을 열어
마음껏 심호흡을 하니 
청량함이 날아갈 듯 가볍습니다.
 

이팝나무 꽃 고운 분 바르고 
연두빛 사과꽃잎 섀도우를 펴 바르니 
내가 5월입니다.
그리고 꽃잎 입술에 붉은색을 칠하니
나는 복사꽃으로 핍니다.
 

이제 흘러버린 시간, 연연함도 아쉬움도 말자.
귓가에 속삭임처럼 아른거리는 
그리움이 남아 있는 한
난 여전히 푸른 5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