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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도서관

<시> 구도(求道)

박재형 작

 

기도와 상념 가득한 절집에 
초록 연잎과 연분홍 꽃이 피고 진다. 
잎새에 허물을 벗는 잠자리, 
날개를 떨은 영상은 
안개처럼 흩어졌다.

 

씨줄과 날줄이 맞물리는 틈새에서 
피조(被造)된 자아는 
시공을 돌아 진실에 닿지 못하고 
의문과 궁금증만 안은 채  모여졌다 헤어지는
명의 현상을 쫓는 허전한 시간의 연속이다. 
    
세상은 늘 변하고 순환하고 
흘러가는 세월속에 모두가 그러하거늘
품고 갈 인연도, 아쉬움을 남긴 인연도
햇살이 거두어 간 뜨락에 스쳐가는 바람일 뿐...
     
부처님의 법보(法寶)를 구음(謳吟)하는 

구도자의 엄청난 위력의 말씀과  
처마 끝 풍경소리는 
절간의 여운으로 탑을 향한다  

     
주)구음(謳吟) : 여러 사람의 입을 모아 칭송하여 노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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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