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당국자가 최신 무기 반입이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과 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 아무리 비위가 거슬려도 남조선 당국자는 오늘의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 북녘의 ‘그 녀석’이 엊그제 신형 ‘단도미사일’을 동해(東海)에 꼴아박는, 그 무슨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무력시위(武力示威)”를 현지 지도한 뒤에 짖어댔다고 한다. 이 나라 ‘국민의 군대’가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진행하고, 양키군대와 연례적인 연합군사훈련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한 반응이란다. 더럭 겁은 나는데 달리 화풀이할만한 데는 없으니, 만만한 남녘 ‘거간꾼’과 그 언저리들에게 듣고 보라고 길길이 날뛰는 형국이다. 달리 표현하면, 간(肝)이 콩알만 해져서 간(肝)이 배 밖에 나온 듯이 발광(發狂)하는 돼지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기한 것은, ‘당사자’로 지목받은 오지랖 넓은 ‘거간꾼’과 “호전적”(好戰的)이라는 ‘국민의 군대’의 처신이다. 그 무슨 ‘9·19 군사합의’에 스스로 손발을 묶은 채, 그 돼지의 붉은 눈깔
이 나라와 왜국(倭國)의 관계가 안개 속 같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만일 이대로 계속가면 승자(勝者)가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분명코 ‘패자’(敗者)는 있을 것이며, 그 ‘패자’는 어쩌면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북악(北岳)산장’의 ‘꽤 높은 승지(承旨)’께서 ‘낮짝책’[멋진 외국말로는 Facebook이라고 한단다]을 통해 이른바 ‘경제 전쟁’을 독전(督戰)하고 나서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단다. 모르긴 몰라도 이 분께서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또는 아침이 조용한 나라] 선비 또는 양반의 후예임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듯하다. 난데없이 ‘죽창’(竹槍)을 내세우고, 이 분과 뜻을 같이하는 무리가 ‘의병’(義兵)을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는 걸로 미루어... “‘경제 전쟁’이 발발했다. 중요한 것은 애국이냐 이적(利敵)이냐... 문재인 정부는 국익 수호를 위해 ‘서희’의 역할과 ‘이순신’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세간(世間)에서는 이에 대한 평가가 한 군데로 일치하지는 않는 모냥이다.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백성’(百姓)들과 ‘인민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冠岳)을 보게 하라!” 이 나라의 명실상부한 최고·최일류 학부(學府)가 관악산 밑에 종합캠퍼스를 조성하여 입주하던 1975년 무렵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膾炙)되던 멋진 슬로건이다. 그 시절, 캠퍼스의 웅장함과 함께 관악경찰서의 규모 또한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아무튼 그 학부(學府)는 이 나라에서 자식을 가진 학부모와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최대의 ‘로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혹자는 뻘쭘하게도 이 나라 고교 교육을 입시위주·경쟁지상으로 내 몬 원인 중의 하나로 꼽기도 한다. 그건 그렇다 치고... ‘촛불정권’과 그에 발맞추는 ‘참[斬:베다, 끊다...]교육’의 선봉장 시·도 교육감 분(糞)들께서 공약(公約)으로 내건 ‘자율형사립고(自私高)와 특수목적고(特目高) 폐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단다. 이미 ‘자사고 재지정 심사’를 통해 상당수가 자격을 박탈당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그리고... “자사고가 입시 전문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가 자사고 제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서울의 교육감 분(糞)께서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고 한다. 한 마디
전시작전권 전환의 궁극 목표는 과연 무얼까? ‘자주’란 무엇인가? 어리석은 질문 다시 던진다! 2년 전 쯤에, 어디에선가 읽었던 짤막한 동화(童話) 한편이다... = 이 나라에 대대로 내려오던 ‘보릿고개’를 넘어 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절이 왔다. 그 즈음 동네 골목에서는 국민학교 다니는 또래들이 모여 딱지치기, 구슬 따먹기, 비석 맞추기 등의 놀이를 하곤 했다. 그 또래들 중에 힘이 제일 약한, 그래서 싸움을 하면 늘 상 얻어터지던 아이가 있었다. 그날도 골목 후미진 곳에서 코피를 닦고 있던 참이다. 마침 그 곳을 지나던 동네 할배가 걸음을 멈추고 그 아이에게 다가왔다. 그 할배는 개울 건너에서 유명한 서당을 다닌 적이 있었다. 그 할배가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개울 건너에 이 동네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네 또래가 있는데, 그놈하고 친구를 한 번 해봐라!” 며칠 후 그 할배가 직접 그 또래 놈을 만나게 주선해 주고, 이런 저런 말씀으로 어르고 달래서 서로 친구를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늘 상 얻어터지는 아이를 괴롭혀왔던 골목 친구들이 이제는 슬슬 그 아이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런 원리를 깨닫는 데
“남의 인격·사상·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 ‘존경’(尊敬)의 사전적 의미다.그리고 그 누군가를 ‘존경’하면, 그 사람을 본 받아 실천하려 한다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고 하질 않나. “광복 70주년을 맞아 약산 김원봉 선생에게 마음속으로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 잔 바치고 싶다...”이렇게 그에게 최고의 존경을 표시한 말씀은 이미 4년 전에 있었다. 또한 지난 현충일에도 이 나라 ‘국민의 군대’ 창설의 뿌리라고 언급하여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그 ‘김원봉’은 북녘 정권 수립의 공신(功臣)일뿐만 아니라, 그 후 노동상(勞動相), 국가 검열상(檢閱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직을 누렸다. 그의 1945년 8월 15일 이전(以前) 활동은 순수한 민족의 해방이나 독립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자신들이 추구해 온 붉은 이데올로기를 이 땅에 실현시키려는 과정이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나라 ‘국민’들의 견해는 그렇다. 여기서 잠시... ‘남’이 존경한다는 인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존경’은 이어진다. “1·2부는
그 날 동네 강아지들도 짖어댔다고 한다. 강아지들이 비웃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짖는 거 외에 달리 있겠는가.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이 나라 ‘국민’(國자료民)들은 한쪽 눈을 감고, 나머지 한쪽 눈을 반쯤만 뜬 채 봐도 쑈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들 한다. 이 나라에 사는 ‘백성’(百姓)들과 ‘인민’(人民)들이야 크게 다르겠지만... 엊그제 판문점에서 있었던 ‘3수[首:首腦도 있고 首魁도 있다]’ 회동·회합 또는 회담의 목적이 과연 흔히 말하는 ‘북녘’이 됐건 ‘조선반도’가 됐건 핵무기를 없애는 ‘비핵화’(非核化)였을까? 그 ‘비핵화’로 가는 과정이라고? 글쎄? 세월이 마냥 흐른다면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싹수가 노랗다!”는 표현과 함께 ‘사기극’(詐欺劇)이라고 이죽거리는 게 아닌가.“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인 2년 전 상황은 매우 위험했었는데 그 사이 많은 진전이 있었다... 만일 오바마 행정부가 했던 것, 그런 상황으로 나아갔다면 지금 우리는 전쟁·분쟁 상황에 있을 수도 있다...” 양키나라 ‘도’통령이 이런 말씀을 끊임없이 짖어댄 이유는 너무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가오는 2020년 대선(大選), 약 1년 4개월 후에 치
다시 한 번 대북 식량지원을 반대·규탄하며 굴욕의 ‘갖다 바치기’... 이젠 중단해야지 다시 또 낡은 레코드판 돌아가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코 흘러간 옛 노래가 아니다. 꾸준히 불린다. 그리고 그걸 시비질하며 ‘돼지저금통’ 타령을 하게 될 이 글 또한 오래 된 축음기를 튼 형국이다.희미한 기억 속의 언제 적 보릿고개가 떠오르는 매년 이맘때면 들리는 노래다. 허긴 언제부터인지 시와 때를 가리질 않기도 한다. 비바람·홍수·가뭄에 결핵, 어떤 때는 회충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이제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들이댈 기세다. 이런 와중에 가장 잘 팔리는 상품... 바로 ‘인도주의’(人道主義)다. “한국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공여하는 800만 달러 중 450만 달러는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수유부 등을 위한 영양지원 사업에 투입된다고 임형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이 [5월] 30일 밝혔다...” 이거 말고도 또 있단다. “유엔 조사에 따르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사람이 1010만 명 수준이고, 춘궁기가 지나면 위태로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가 다음 주에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t을 지원할 계획
다시 한 번 대북 식량지원을 반대·규탄하며 굴욕의 ‘갖다 바치기’... 이젠 중단해야지다시 또 낡은 레코드판 돌아가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코 흘러간 옛 노래가 아니다. 꾸준히 불린다. 그리고 그걸 시비질하며 ‘돼지저금통’ 타령을 하게 될 이 글 또한 오래 된 축음기를 튼 형국이다. 희미한 기억 속의 언제 적 보릿고개가 떠오르는 매년 이맘때면 들리는 노래다. 허긴 언제부터인지 시와 때를 가리질 않기도 한다. 비바람·홍수·가뭄에 결핵, 어떤 때는 회충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이제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들이댈 기세다. 이런 와중에 가장 잘 팔리는 상품... 바로 ‘인도주의’(人道主義)다. “한국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공여하는 800만 달러 중 450만 달러는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수유부 등을 위한 영양지원 사업에 투입된다고 임형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이 [5월] 30일 밝혔다...” 이거 말고도 또 있단다. “유엔 조사에 따르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사람이 1010만 명 수준이고, 춘궁기가 지나면 위태로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가 다음 주에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t을 지원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