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고교 교사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별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각 교과별로 교사의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연수는 기존에 이뤄진 일부 교과 위주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전 교과에 걸쳐 진행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의 이해와 평가 운영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성취평가제 ▲교육과정 분석 및 평가 계획 수립 ▲분할점수의 개념과 적용 ▲최소 성취 수준 보장 등으로 구성한다. 연수 구성은 교육과정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고자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은 원격연수로, 심화과정은 집합 연수로 진행한다. 심화과정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모두 5회에 이어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수원)에서 각각 이뤄진다. 교육 경험과 전문 지식이 풍부한 강사를 위촉해 질의응답, 사례 나눔, 토론, 실습 등 학습자의 참여를 이끄는 실습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고교학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 대행 설세훈)은 오는 10월 16일(수)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10월 3일(목)부터 15일(화)까지 산하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공직기강 감사에 나선다. 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의 총 16개 감사반은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소속 공무원들의 정치행사 참석, SNS를 이용한 특정 후보자 지지 또는 비방행위 및 주요 정책 정보 자료 유출 등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사한다. 아울러, 복무위반 행위, 직무태만, 비상대비태세 미흡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감사도 병행하고, 감사기간 각종 행사를 모니터링하는 등 전방위 감사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소속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과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하다.”며, “선거철 생길 수 있는 각종 공직 비위와 기강 해이에 엄정 대처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소재 송곡여자중학교가 개교 55주년 되는 2025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송곡여자중학교는 1970년 개교 후 2024년까지 52회의 졸업식을 통하여 총 1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사립 여자 중학교였으나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배치의 어려움, 인근지역 남학생 원거리 배정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단섬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시책에 따라 송곡중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후 3년간 매년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송곡중학교는 남녀공학 전환에 대비하여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 수업방법 개선, 교사들을 위한 성인지 교육, 남학생 감정코칭 연수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지금까지 송곡여중 남녀공학 전환 인센티브 지원 방안 협의,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추진중인 교명 변경을 마무리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처음으로 남학생이 입학하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도 분야별 컨설팅, 환경개선 지원, 홍보 업무지원 등으로 송곡여자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설세훈)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피해응답율은 전년대비 0.2%p 증가하였고, 가해응답율은 0.9%로 전년과 같았다. 목격응답율의 경우 5.9%로 전년대비 0.4%p 증가하였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율을 보면, 초등학교 0.4%p 증가, 중학교 0.3%p 증가, 고등학교 0.2%p 증가하였고,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9.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신체폭력(16.1%)’, ‘집단따돌림(15.8%)’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학교폭력 가해응답율의 경우 0.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가해자 유형으로는 '같은 반 학생'이 47.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다른 반 학생(31.8%)’, ‘다른 학년 학생(7.2%)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응답율의 경우 5.9%로 2023년 5.5%에 비해 0.4%p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비해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0.6%p 증가, 중학교는 0.3%p 증가, 고등학교는 0.3%p 증가하였다. 목격시
서울시중도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 선정위원회(위원장 최명복)는 여론조사에 의한 통대위 후보단일화 결과 조전혁 후보가 추대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선정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과정은 오직 중도우파 단일후보 한사람을 추대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안양옥, 조전혁, 홍후조 후보 중 조전혁 후보의 단일화를 기점으로, 선정위도 모든 업무를 종료하고 조전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를 위한 중도보수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안앙옥 조전혁 홍후조 세명의 예비후보는 통대위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안양옥 후보와 홍후조 후보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통대위 여론조사의 부당성을 비난하며 무효라고 선언하고, 24일 또 다른 단일화 기구인 선정위 후보오디션에 참가하였다.. 선정위는 교육계 인사 및 서울시의회 의정회 전직 의원들까지 참여한 1,2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지후보 투표를 24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선정위 관계자는 "하루밤 새에 홍후조 후보와 안양옥 후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두 후보가 통대위 발표장에 나간 사실은 알지 못했다"며 "경위를 파악한 후에 사후방향을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 선정위원회가 주최한 공개 오디션이 9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공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양옥, 홍후조 후보가 참석했으며, 김영배, 윤호상, 조전혁 후보는 불참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자를 평가하여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시민을 대신하여 전 서울시의원(6대~10대)들과 교사를 대신하여 전 교장들이 질의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두 후보는 모두 교육감은 직업 정치인 또는 선거꾼이 아닌, 교육자가 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안양옥, 홍후조 후보는 조전혁 후보와 단일화를 합의하였으나, 진행 과정에서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의 불공정 여론조사를 이유로 무효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의 일부를 요약한 것이다. 질의주제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학교 교수 대표 공약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교사는 학생에게, 교육감은 학부모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1~22일에 걸친 1차 시민 추진위원 투표를 통해 예비후보 5명 중 강신만, 정근식, 홍제남 3명을 단일화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던 곽노현 전 교육감과 안승문 서울시교육위원 2명은 탈락했다. 추진위는 21~22일 이틀간 시민 추진위원(선거인단) 7,437명 중 5,311명이 모바일 및 현장 투표에 참여한 결과 71.41%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추진위 관계자는 곽노현 전 교육감이 후보에 탈락한 것에 대해 "여러 리스크를 안고 있는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는 시민 판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24~25일 양일에 걸친 2차 여론조사 후, 1차 결과와 50 대 50으로 합산해 25일 저녁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다만 단일화의 변수는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와 소설 '범도'를 쓴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의원이 진보진영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