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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인천유아교육진흥원, '혁신유치원' 기반 조성 위해 3일간 직무연수 열어

"한글교육도 금지"시키면서 그냥 놀자뿐인 '혁신유치원'...

 

"혁신유치원은 혁신학교의 유치원 버전이며, 영어교육 및 한글 교육을 금지한다. "

 

지난 7일부터 3일간 인천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미숙)은 ‘혁신유치원 유아교육의 맥을 짚다’라는 주제로 혁신유치원 기반 조성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는 유치원 교원 및 유아교육 전문직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7일 직무연수 전까지는 3월과 4월에 총 두 차례 있었다. 3월 직무연수는 ‘4차 산업혁명과 유아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4월에는 사례 연구였다.

 

김미숙 원장은 지난 3월 첫 직무연수를 마치고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대처하는 민주적인 유치원 교육문화를 형성하고 교사와 학부모, 유아 대상의 '혁신 유치원'을의 본질을 이해하는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혁신 교육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이 있었는데 어떤 방향으로 적용하고 풀어나가야 할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혁신이란 것이 굉장히 막연하고 두려웠는데,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며 질문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혁신유치원은 그냥 자유놀이 중심이자 현장 교육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는 교육 방식이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기존 교사 지침서를 개편해왔고 2020년부터 혁신유치원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혁신유치원을 2022년까지 130개원 이상 확충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유치원은 혁신학교의 유치원 버전이며, 영어교육 및 한글 교육을 금지한다. 만 3~5세 유아들에게는 학업보다도, 그냥 뛰어놀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 가르쳐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그리고 조기교육에서의 차이에 의한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 역시 포함되어 있지만, 이와 같이 법적으로 유치원 수업을 규제하는 것이 사교육을 더욱 조장해 교육 기회 불평등을 오히려 더 늘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인천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 #유아교육진흥원 #혁신유치원 #혁신교육 #영어교육금지 #한글교육금지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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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교비 55억 원,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으로 빼돌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사학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 고용부담금을 학교에 할당하여 납부케 한 불법사례가 적발되었다”며, “지난 5년간 약 55억 원의 교비가 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에 쓰인 것은 놀랍고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의하면 학교법인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3.1%)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대신 고용부담금을 납부하여야 한다.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은 학교법인의 권한이어서 고용부담금 역시 학교법인이 내야 하는 법정부담금에 속한다. 이종태 의원실 요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산하 사학법인들 중에 자신들이 법인회계에서 부담해야 할 고용부담금을 학교에 할당하여 교비에서 납부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5년간 총 55억 원 규모의 교비가 법인회계로 빼돌려진 불법이 밝혀졌다. 이 의원은 “배임에 해당할 수 있는 수십억 대 불법이 사립학교에 일상화되었음에도 이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가 시의원 요구자료에 의해 밝혀진다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없다”며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교비가 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으로 빠져나간 비리를 방치해온 무능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시민들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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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