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9.2℃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7.6℃
  • 맑음대구 8.2℃
  • 맑음울산 7.0℃
  • 맑음광주 9.5℃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10.5℃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7.2℃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교육정책

교육부, 4월6일 개학대비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 발표...그러나 “현장에선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예산 확보와 기자재 및 전문인원 부족으로 각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는 망연자실....

 

"실제로, 학교 현장은 4월 6일 개학 준비 전혀 안 돼... 지금부터 준비해도 6월쯤 가능(?)"

 

교육부(유은혜 장관)는 27일 개학(휴업 종료) 이후 교실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원격수업을 통한 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고 발표하여, 4월 6일 개학의 재차 연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기준안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에 관한 교육과정의 운영, 수업 방법 등에 대해 시도교육청은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하고, 학교는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격수업의 운영 방식은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그 밖에 교육감ㆍ학교장이 인정하는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이때 학교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단위수업시간’에 준하는 적정 학습량을 확보하고,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과의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제공한다고 한다.

 

출결 및 평가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과 시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처리하여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출결 처리 업무는 학교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수업 이후에 처리할 수도 있다.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원격 및 출석 수업의 학습 내용을 토대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각 급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하는 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지침과 안내서 제공, 1대1 원격지원 서비스 ‘교사온(溫)’ 운영 등으로 원격수업이 실제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장애학생, 초등 저학년처럼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개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학부모 상담 등의 방법으로 촘촘하게 지원하여, 모든 학생에게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원격수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함양하고 온ㆍ오프라인 혼합형 수업(블렌디드 러닝)을 확산하는 등 우리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현재 지침으로는 4월 6일 개학할 수 없어... 예산과 실행 시점 다시 면밀히 준비해야"

 

교육전문가에 의하면, “정상적인 이-런닝(e-learning)을 하기 위해서는 서버 증설, 동영상 편집 시설, 촬영장비 구입(카메라 및 삼각대), 용량다운 소트트웨어 기술 및 전문가 확보, 촬영·편집 전문가, CG 전문가, 교사들의 영상 강의 훈련 등 갖추어야 할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며, 관련 예산은 물론 충분한 시간(약 1~2개월)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실행한다면, 기존 대학에서 문제된 인터넷 강의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나타날 확률이 거의 100% 에 가깝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이러한 준비사항에 대한 예산 확보 및 구체적인 매뉴얼 없이 단순한 지침으로 각 일선 교육청과 학교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교육행정의 표본이 될 수밖에 없으며, 현장 실무 경력도 없는 교육부 공무원만의 회의로만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현재 이런닝을 실현하고 있는 각 인터넷 강의 회사(대형 학원 상장사)의 전문가를 초빙해 세밀한 자문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유은혜장관 #이러닝 #4월6일개학 #원격수업


참교육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동덕여중·고 등 43개교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대상기관으로 선정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부여 대상기관으로 이화학원 등 학교법인 7개, 동덕여중·고 등 사립학교 43교를 선정하였다.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부여는 우수 사학을 지원하여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학교법인 9개, 학교 35교를, 2022년 학교법인 6개, 학교 40교를, 2023년 학교 법인 7개, 37교를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대상기관으로 선정·운영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재정․학사 분야의 정량적 평가지표를 활용하여 사학기관의 전년도 운영을 평가한 결과, 학교법인 7개(최우수 2개, 우수 5개), 사립학교 43교(최우수 9교, 우수 34교)를 2024년「사학감사 인센티브제」대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기관은 전차 종합감사 연도를 고려하여 연차적으로 감사 인센티브제 적용을 받게 된다. 인센티브 부여 대상기관이 2024년부터 3년 동안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최우수기관의 종합감사는 컨설팅 1일로 실시하며, 우수기관의 종합감사 기간은 2일로 축소된다. 공통으로 특정 및 복무감사는 면제된다. 단, 인센티브

참 아카데미

더보기
이제는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정경희의원 주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바른아카데미, 미래교육자유포럼 주관, 자유기업원 후원으로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이날 김경회석좌교수(명지대)는 "바람직한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 발제에서 교육개혁의 지향점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첫째, 학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본질의 회복. 둘째, 교육에서 자유도 높이기. 셋째, 공정한 경쟁을 톻한 실력주의 확립. 넷째, 교육의 다양성, 다섯 번째, 수월성 교육을 통한 세계 일류 인재 양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등주의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첫째, 시험・숙제・훈육 없는 3무 혁신교육 폐지와 학력중시 정책으로의 전환. 둘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하여 자사고 외고 존치와 자율 확대. 셋째, 문재인 정부의‘사학 공영화’정책 철회와 사학의 자주성 보장으로 전환. 넷째, 올바른 역사교육, 다섯째, 유명무실해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선택제・대입자율화・교직사회 혁신을 3대 핵심 제도개혁과제로 삼고 낡은 교육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고교평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