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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조영달 후보, 단일화기구 교추협에 대해 신뢰성에 의문 제기

교추협에 의해 추진되던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2시 30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권교체에 이어 진정한 교육 교체를 위해 전교조를 타파하고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 조영달입니다.
 

저는 최근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 교추협을 주도하는 인물들이 바로 4년 전 박선영 후보를 단일 후보로 만들었던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박성현 이런선한교육문화운동본부, 이선본 집행위원장은 현재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2018년 당시에도 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자신이 대표인 이선본의 선출시스템을 사용해 박선영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이번에도 자신의 선출시스템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 교추협 핵심 인사 7명 중 대부분이 4년 전 박선영 후보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한 분은 2018년 서울시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 총괄책임을 맡았던 분입니다. 

 

보수 중도후보 단일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교추협은 현재 대표자도 없고, 조직도 없고, 회칙도 없이 간사 한 명이 모든 사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 한 명, 박소영 간사조차 2018년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캠프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는 지난 2월 2일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에 참여해 후보 단일화에 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합의는 ‘단일화에 합의하고, 세부 내용은 토론과 회의를 거쳐 5명 모두의 합의 하에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합의가 철저히 무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교추협 측에 수차례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경선관리위원회 구성, 경선업무의 선관위 또는 외부 전문기관 위탁, 교추협의 선출인단 모집의 부당성, 교추협 임원이 제공하는 후보선출 시스템의 문제점, 교추협 제공 경선관리 프로그램의 신뢰성 문제(시연 실패, 아직 시연 없음, 서울시민 확인 불투명) 등].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이런 문제점의 해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교추협 측은 다른 네 후보의 의견이라며 이를 모아 붙여서 보내는 수준의 답변에 그쳤습니다.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에 교추협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불공정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일화 세부 실행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후보 5인 전원의 합의된 것이 없습니다. 
 

분명 예비후보 5명의 합의하에 진행된다는 원칙에 반하는데도 네 분 후보가 논의한 사항을 마치 만장일치로 합의된 것처럼 교추협은 기간(3월 30일)에만 매몰된 채 일방적으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방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의견이 다른 분이 있으면 회유하여 의견일치를 가장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교추협에 대한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왜 경선 업무를 ’선거관리위원회‘ 혹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지 않는 것입니까?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겁니까?
 

또한 과거 특정 후보의 단일화 작업이나 캠프에서 핵심적으로 참여했던 분들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교추협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누가 봐도 정당한 일을 왜 거부하는지 답변하십시오.
 

단일화는 꼭 해야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정하게 이견 없고 잡음 없는 단일 후보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은 시대의 요청이자 단일화 작업의 핵심입니다.
 

오는 3월 19일 18시까지 납득할 만한 답변이 오지 않으면 저는 더 이상 교추협이 주도하는 후보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이루어져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의 단일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이 번 정권교체 과정에서도 알 수 있었다시피 부정한 방식의 선거 자체가 확실히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 선거가 정치교육감 선거가 된 지 오래입니다. 하여 진정한 교육을 위한 교육감 선출 방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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