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평등학부모연대(이하 기학연) 김정욱 상임대표는 29일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공립학교 휴일 및 휴업일 출근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10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제1항에 따라 서울시 관내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휴일 및 휴업일(방학 포함) 출근현황에 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자료작성 기간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대면수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지난 2년여간 각 학교의 리더십에 해당하는 학교장, 교감 그리고 행정실장의 복무 해이 현상은 없었는지 교육시민단체로서 분석·점검하여 개선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서울시 관내 사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장·교감·행정실장의 휴일 및 휴업일 출근현황에 관한 정보공개를 요구한 위례시민연대(대표 이득형)의 요구에 대해 자료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이 위례시민연대의 사립학교 자료청구에 공개를 결정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우리 단체의 공립학교 자료 요구에도 공개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본지 발행인 김정욱 대표(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는 국내 대표적인 식품전문인터넷언론인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벌어진 학교급식 개구리 열무김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푸드투데이와 만난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이번 학교급식에서 연이어 김치에 이물질이 나온 것은 예견될 일"이라며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오는 등 급식사고)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사무총장은 "급식 사고가 나면 급식을 공급하는 학교장의 책임이 당연하겠지만 공개입찰을 통해 식재료를 받아서 쓰는 시스템이다 보니 위생관리 책임은 사실 식약처에 있다"고 꼬집었다. 식품 유통 과정을 관리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 ▲ 21일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이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학교 내 조리시설은 굉장히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며 "식재료를 구입해 학교에서 조리하면 위생 문제가 거의 일어난 일이 없다. 지난 10여년 사이 학교 내 조리시설의 문제로 위생사고가 난 사례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는 외부에서 이미 조리가 되고 숙성된 상태에서 들어온다"면서 "항상 학교급식에서 식
서울시교육감선거가 후보간 진흙탕 싸움을 하는 가운데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래한국연구소 시사경남 의뢰로 PNR이 5월 20-21일 양일간 조사된 서울지역 교육감후보 지지도에서 박선영 후보가 17.8%로 조전혁 후보 지지도 10.5%를 7.3%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오차범위 밖에서 박선영 후보가 조전혁 후보를 앞서는 결과여서 그동안 발표되었던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른 새로운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에서 조희연 후보의 지지도는 29.6%로 박선영 후보보다 11.8%p나 앞선 것이어서 중도보수후보간 단일화 없이는 조희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따라서 새로운 추세에 따른 중도보수 후보간 막판 단일화 여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한 교육계 인사는 "이번 주말 중도보수 후보간 단일화를 위한 막판 협상에 기대를 걸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PNR 조사의 설문 문항을 보면 후보의 이름만 불러주는 방식이어서 비교적 후보의 인지도가 잘 반영된 조사로 여겨진다. 그동안 KSOI 조사에서는 조전혁 후보를 "교추협의 추천한 2022년 서울시 중도보수교육감 후보"라고 소개하며 조사된 것이어서 일정부분 유리한 조사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11일 논평을 내고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의 교육감 출마는 속보이는 짓"이라며 날선 비판을 내 놓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던 아시아교육협회 이주호 이사장이 갑자기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다며 11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이사장은 2021년 9월 출범한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원로자문회의'를 이끌어온 핵심 멤버로서 서울시교육감 단일화기구인 '교추협'을 기획하고 감독해 왔다. 교추협은 지난 30일 조전혁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하였으나 유력주자인 조영달 후보가 참여를 중단하였고 박선영 후보는 발표 하루 전날 사퇴함으로써 반쪽 단일화에 그쳤다. 그러자 이 이사장은 새로운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그 기폭제가 되기 위해 스스로 교육감 후보가 되겠다고 선언하였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논평에서 이 이사장의 교육감 출마 명분은 견강부회라며 결국 자리욕심을 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맹비난하였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의 논평 전문은 아래와 같다. 이주호 이사장은 속 보이는 짓 말아야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이 교추협 단일화 실패를 명분으로 내세워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단다. 그는 교추협
6월 1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보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에 부심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80여개 단체로 구성된 2022 우리 모두의 서울교육감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단일후보를 모색하고 있다. 위원회는 경선보다는 정책협의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로는 3선 도전에 나선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인 최보선 전 교육의원, 최근들어 출마의사를 밝힌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이 있다.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는 추진위원회는 경선보다는 정책협의를 통한 지지후보 결정을 내세우고 있다. 3인의 진보 진영 후보들이 이러한 위원회의 단일화 룰을 과연 어느 정도 받아들일지 관전 포인트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력후보인 조영달 박선영 두 후보가 참여 중단을 선언함으로써 단일화에 실패한 상태이다. 박선영 후보는 출마를 포기하였고 조영달 후보는 교추협이 조전혁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한 데 대하여 반발하고 있다. 한편 보수성향의 또 다른 기구인 서울리디자인본부는 초·중등교육에 경험이 있는
29일 낮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출마를 포기하겠다며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박선영 후보의 사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교추협은 여론조사(60%)와 선거인단 투표결과(40%)를 합산하여 30일 12시에 예정대로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력후보인 조영달 후보에 이어 박선영 후보까지 참여를 중단함으로써 교추협에 의해 추진된 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였고 사실상 단일화가 무산된 셈이다.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대항마를 찾고 있는 중도보수 진영은 4월 중 단일화 논의를 새롭게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찌기 선거인단 투표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참여중단을 선언한 조영달 후보측은 박선영 후보의 사퇴 사태에 대해 "사필귀정이다. 교추협은 투명성 공정성이 결여된 선거인단 투표를 강행함으로써 불법성에 대한 법률적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정도여서 지금이라도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박선영 후보의 사퇴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처절하게 망가진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고, 21세기에 걸맞는
박선영 후보가 교추협 선거인단 투표 과정에 불거진 '명의 도용' 논란에 대해 29일 SNS 상에서 비난하고 나섬으로서 30일에 발표될 단일화 결과에 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선영 후보는 조전혁 후보 측에서 선거인단 모집에 서울시민이 아닌 불법 선거인단 모집 정황이 있다며 교추협 단일화 일정 진행에 강력히 제동을 건 바 있다. 조전혁 후보측이 신속하게 사과하고 가로세로연구소 댓글논란을 수습하면서 교추협 일정은 힘들게 원래 합의대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28일 일어난 돌발 상황이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명의도용 논란이 새롭게 불거졌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교추협 선거인단을 신청하지 아니한 사람임에도 투표를 권하는 문자 알림이 오는 경우가 복수로 제보되었다. 본보에 제보한 A씨에 의하면 자기는 교추협에 선거인단으로 들어간 적이 없고 교육계에 근무하는 사람도 아니라며 도대체 어느 후보가 자기 명의를 교추협에 등록시켰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A씨에 의하면 교추협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전화번호는 맞지만 어느 후보가 제출한 명단에 들었는지는 알려줄 수는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러한 제보를 근거로 여러 언론이 교추협 선거인단 투표의 문제점을 지적
무책임한 조희연 좌파 이데올로기 싸움에...“우리 학생들 장기간 희생시켜” 조영달 교수(서울대 사범대)는 앞서 학교법인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특정화중학교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17일 원고 승소 판결이 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대원·영훈국제중은 “교육 당국이 평가 기준을 바꿔 재지정 탈락을 유도했다”고 반발하면서 서울행정법원에 지정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이날 “피고(서울시 교육감 조희연)가 2020년 7월 21일 한 취소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며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판결은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 6월 운영평가를 통해 설립취지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대원·영훈국제중에 대해 지정취소 처분을 내린 지 1년 8개월 만이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해 “재선 내내 좌편향 이데올로기 교육을 이끈 서울시교육청 수장 조희연 교육감은 상식과 균형을 갖춘 교육행정 확립에 처참히 실패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이 명분 없는 ‘국제중 때리기’를 졸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