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조전혁 예비후보측의 부정선거인단 모집 의혹을 제기하며 "교추협 단일화 룰을 현재대로는 따를 수 없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수도권교육감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에 "특정후보가 선거인단을 모으는 수단으로 활용했던 한 유투브 채널이 지난 17일 방송에서 조직적으로 서울시민이 아닌 사람들이 대거 선거인단에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가 지목한 특정 후보는 조전혁 예비후보이며 조 후보가 지난 17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투브에 출연했던 것을 문제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조전혁 측의 부정선거인단 모집이 사실이라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로서 형사법 저촉 사항이라며 조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박 후보의 갑작스런 단일화 불참 선언을 접한 한 시민단체 대표는 "어제까지만 해도 조영달 후보의 이의제기를 비난하던 박 후보가 같은 이유를 들어 교추협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박 후보의 진의에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후보 측이 교추협에 보낸 공문 전문이다. 1.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들의 단일화 작업에 헌신하고 계신 귀 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 협의회는 서울
교추협에 의해 추진되던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2시 30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권교체에 이어 진정한 교육 교체를 위해 전교조를 타파하고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 조영달입니다. 저는 최근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 교추협을 주도하는 인물들이 바로 4년 전 박선영 후보를 단일 후보로 만들었던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박성현 이런선한교육문화운동본부, 이선본 집행위원장은 현재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2018년 당시에도 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자신이 대표인 이선본의 선출시스템을 사용해 박선영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이번에도 자신의 선출시스템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 교추협 핵심 인사 7명 중 대부분이 4년 전 박선영 후보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한 분은 2018년 서울시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 총괄책임을 맡았던 분입니다. 보수 중도후보 단일화라는 막중한 임
2022년 대통령 선거에 교육자들이 나서고 있다. 우리 교육자들이 왜 대선이라는 정치판 한 가운데 서려고 하는가? 이제까지 우리 교육자들은 교육이라는 좋은 씨앗을 뿌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난 10년동안 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이 무슨 짓을 했는가? 학교현장에는 썩은 열매만 가득하다.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려도 좋은 것이 자라지 못하고 엉겅퀴만 가득하다. 왜 그러한가? 성경에 보면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교육은 돌밭에 씨를 뿌리는 경우와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 주사파 운동권 세계관에 찌든 사람들 젊은 시절 겪었던 철지난 사상에 빠져 박제화된 세계관, 국가관, 인생관... 그런 자들이 교육감이 되어 대한민국 교육을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똑같은 과거지향적 운동권 정치인들이 돌밭으로 변한 교육현장을 더욱 폐허로 만들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나 조희연, 이재정 같은 자들은 그 정체성에 전혀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사고 속에서 사립유치원 원장은 부르조아일 뿐이다. 자영업자 역시 사람을 고용하여 부리는 부르조아일 뿐이다. "아무리 망해도 굶지
단지 표(票)가 아쉬워 찾았을 텐데... 영웅의 묘역에서 ‘공과’(功過) 타령이라 “메뚜기 제철 돌아오니 논에 간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야지...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고,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功過)가 있었지만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功過)도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다...” 지난 2017년 4월... ‘5·9 장미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국립현충원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날의 일을 아무개 일간지는 이렇게 논(論)했다. 문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이승만 박정희 전(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은 대권 주자로서 ‘통합’에 무게중심을 둔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 4년 반여 동안 이 나라의 총체적인 뒷걸음질을 진두지휘(陣頭指揮)하신 분이 그랬다. 그 무슨 ‘통합’이나 ‘외연 확장’을 내세웠다. ‘공과(功過) 타령’이 뒤따랐다. 그리고 세월은 속절없이 흘렀다. 엊그제 일이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만, 박정희 前 대통령 참배 이유를 묻는 질문에 “5년 전 (대선) 경선 당시 내 양심상 그 독재자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북한은 한국과 미국 선거 때나 미국에 생떼를 쓰려할 때 핵과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해왔다. 지금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라는 동상이몽의 '평화 쇼'가 5년만에 막을 내릴 조짐이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과 양국 정상 부부의 백두산 등반, 세 차례에 걸친 트럼프·김정은 회담 등 화려한 쇼가 잊혀질 즈음 김정은의 ICBM 발사와 핵실험 재개 협박으로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과 '평화통일'이라는 환상과 굴종의 대북정책이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었다. 중동 순방 중에 문 대통령이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UAE) 드론 공격에 대해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한데 이어 1월 18일 예멘 반군의 중동 선박 나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규탄해야 마땅한 일이지만 우리 국민들에게는 당혹스럽게 들린다. 북한은 새해 벽두부터 4차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남한을 향해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발’이란 표현조차 못하면서 ‘대화’만을 외치고 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ICBM 재개 협박 1차 발사 당시 “대화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던 문
무책임한 조희연 좌파 이데올로기 싸움에...“우리 학생들 장기간 희생시켜” 조영달 교수(서울대 사범대)는 앞서 학교법인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특정화중학교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17일 원고 승소 판결이 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대원·영훈국제중은 “교육 당국이 평가 기준을 바꿔 재지정 탈락을 유도했다”고 반발하면서 서울행정법원에 지정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이날 “피고(서울시 교육감 조희연)가 2020년 7월 21일 한 취소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며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판결은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 6월 운영평가를 통해 설립취지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대원·영훈국제중에 대해 지정취소 처분을 내린 지 1년 8개월 만이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해 “재선 내내 좌편향 이데올로기 교육을 이끈 서울시교육청 수장 조희연 교육감은 상식과 균형을 갖춘 교육행정 확립에 처참히 실패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이 명분 없는 ‘국제중 때리기’를 졸속으로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경기도교육감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 전 총장은 19일 복수의 인론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이 결정한다. 내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임 전 총장은 1년여 전부터 경기교육감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려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회자된 바 있다. 이번에 임 전 총장은 "지금은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교육감 후보로 나설 뜻을 숨기지 않음으로서 내심 결심이 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교육계 소식통에 의하면 임태희 전 총장은 그동안 경기도교육감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던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과 임해규 전 국회의원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종로 6가에 위치한 최재형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후보를 만났다. 조 예비후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교육의 역할이 지대하다. 서울시부터 교육혁신을 이루어 내야 하는데 서울의 중심 종로가 중요한 지역"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최재형 후보는 “종로의 보궐 선거도 중요하지만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여망을 함께 이루어 내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화답했다. 서울시 교육감과 종로구 국회의원이라는 지위와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서울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조영달 예비후보와 최재형 후보는 이후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영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교육을 위해서라면 정당을 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