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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기반 ‘한국형 바칼로레아’ 추진…서울 106개교로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본격 추진하며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26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초·중·고 91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IB 관심·후보·인증학교를 포함해 총 106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확대는 단순한 학교 수 증가를 넘어, 미래 역량 중심의 수업과 평가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제 표준 교육과정인 IB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이를 한국 교육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형 바칼로레아는 지식 전달 중심에서 벗어나 사고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학교 교육 전반의 질적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와 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형 바칼로레아 연구 전문 교원 석사 과정 및 IB 교육전문가(IBEC) 과정 운영 △동북·동남·서북·서남권 권역별 IB 학교 네트워크 구성 △대상별·단계별 맞춤형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심학교 지원 체계도 유지·확대해 연구와 실천 사례의 축적 및 공유를 유도한다.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한국형 바칼로레아를 통해 미래 역량 중심 교육을 향한 지속가능한 학교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며 “공교육의 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정책은 IB라는 글로벌 교육 모델을 참고하되, 국내 교육 현실에 맞는 ‘현지화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평가 방식 변화와 교원 부담, 입시와의 연계 문제 등이 어떻게 조율될지는 향후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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