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품목은전체 농산물의 1%에도 못 미쳐 - "잔류농약 검출된 친환경농산물을폐기되지 않고 어린이집 배달" -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식품위생법 위반사례 부지기지수로 드러나 - 어린이집 차액 지원금의 두 배로센터운영비 물 쓰듯 펑펑 - 지원금을 급식비에 쓰지 않고 실제로는 운영보조금으로 대체 전용 서울시 어린이집 급식비 차액지원사업인 도농상생공공급식의 제반 문제점에 대해 성명서 및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는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이하 교육감시단)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양(자유한국당) 의원의 요청으로 강동구 공공급식지원 실태조사에 참여한 결과 그동안 지적한 문제점들이 상당부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보다 배꼽이 큰 운영비.... 어린이 급식개선 지원금보다 센터운영비가 2억8000만원 더 들어" 서울시 강동구 공공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120곳에 월평균 약3천5백만원(년 4억2000만원)의 차액을 지원하면서 센터를 운영·유지하는 데만 연간 약7억 원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감시단 김정욱 사무총장은 "급식 지원비보다 센터를 유지·운영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10곳 매입형 유치원의 국·공립화, 학부모 요구에 턱 없이 모자른 생색내기(?) 서울시교육청이 진행 중인매입형유치원 추진계획에 의거 총 51개 사립유치원이 공모에 응하였으나 이 중 13개 유치원은 결격사유로 평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에서 확인한 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에 의하면 6학급 미만 등 신청기준 미충족 6개 유치원, 경고 이상 행정처분 1개 유치원, 감사처분 미이행 2개 유치원, 폐원예고 및 모집중단 4개 유치원, 이상 13개 유치원이 평가에서 제외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방문 및 두차례의 심의를 거쳐 38개 사립유치원에 대한 평가를 15일까지 완료하였고, 그 평가 결과를 담은 심의 자료를 지난 18일 교육부 유아교육과에 제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의 재정투자심사 의뢰를 받은 서울시의회는 6월말까지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10개 사립유치원을 매입형유치원으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가 7월 본회의에서 교명제정 및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하면 선정된 10개 사립유치원은 2019년 9월과 2020년 3월 두차례로 나누어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법치의 포기'라며 신랄하게 비판 2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홍문종 국회의원실 주최 "유아교육법 시행령 입법 예고에 대한 공청회"에서 교육부가 입법 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발제자로 나선 정앤파트너스 정진경 대표변호사는 교육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내용을 크게 세가지로 요약하고, 세가지 측면 모두 「시행령이 직업선택의 자유(헌법 15조)와 사유재산권(헌법 23조)을 제한하는내용」이라며「사립유치원의 자유와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우리 헌법 75조는 법률에 의해 위임받은 사항에 한해 시행령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교육부 시행령의 경우 법률의 위임없이 시행령이 독자적으로 사립유치원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어 헌법 37조 2항 과잉금지의 원칙과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위헌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자료로 배포된 정 변호사의 발제 내용주요 부분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제9조(사립유치원의 폐쇄인가 신청) 개정안은 『사립유치원의 폐쇄인가를 매 학년도 말일자로만 신청하여야 하고 학부모 2/3 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일 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고교 등 무상급식 확대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행 초·중학교 대상인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도록 했고, 지난해까지 무상급식에서 제외되었던 사·국립초등학교(사립 34개교 18,678명. 국립 2개교 1,250명)와 국제중학교(1개교 487명)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무상급식 지원확대에 따른 추가재원은 서울시교육청 50%, 서울시 30%, 자치구 20% 분담하여 2019년에 총 474억원을 마련키로 하였고, 금년의 경우 319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4,700명을포함하여 총 105,115명이 추가지원대상이다. 광진구와 금천구의 경우 고등학교 무상급식확대에만동의하고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를 지원대상에 넣는 것에는 반대하여2개 자치구에 속한 사립초등학교 4곳(경복초, 성동초, 세종초, 동광초)과 대원국제중학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1식당 4,609원에서 5,016원까지(인건비 제외시 3,042원~3,619원) 국제중학교는 5,050원에서 5,97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빛바랜 『노랑리본』 옆에 조용히 시위하는 『노랑버스』의 침묵시위" "박용진 유치원 3법은 사유재산 보장이라는 헌법조항 위반 주장" 광화문에 갑자기노란버스 대열이 나타나 경찰을 긴장시켰다. 31일 오전 11시경 시작된 버스행열은 광화문과 시청 사이를 반복하여 서행하며오후 2시까지 줄을 이었다. 한 참석자에 의하면 수백대의 차량이 집결했다고 한다. 어리둥절한 시민들 사이로 노란버스에 불은 사인보드가 눈에 띄었다. "학부모지원금 공사립 동등지원",사립유치원 원아들을 실어나르는 통학용 버스들이 무언의 시위를 하는 듯 했다. 최근 유치원3법 패스트 트랙에 항의하는 시위였다. 영등포 M유치원 P원장은 "유치원 원장님들이 무엇인가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는 의사표시를 하고 싶다며 단톡방에서 지난 몇 주간 백가쟁명식의 제안들이 있었다. 이번에 누구랄 것도 없이 광화문 버스시위에 이심전심 원장님들이 모인 것 같다"며, "이번 기습시위가 공식조직에 의한 계획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전국 유치원들은 지난 주부터 "개인재산 사립유치원 국가몰수 절대반대"라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언의 저항
"어린이집 급식, 농약 안전성 검사에 무방비" 어린이집 급식 문제를 살피기 전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학교급식체계를먼저 살펴보자. 서울시 학교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의 식재료 안전성 검사체계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센터 내에 설치된 안전성 검사실에서센터에 입고된 농산물에 대한 자체 검사를 통해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스스로 확보하고 있다. 센터에 입고된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3단계의 안전성 검사 점검과정을 거친다. 산지 생산자 단체가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하여 안전성 검사서류를 제출하는 것은 당연히 거쳐야 하는 첫 번째 과정이다. 두 번째는 생산자 단체의 농산물 출하 주기마다 센터 직원이 현지에 출장하여 직접 잔류농약 안전성을 관리하는 일이다. 세 번째로 친환경농산물이 센터에 입고되면 샘플링 시료를 제출받아 센터 안전성 검사실에서 직접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사전 안전성 검사가 없는 일반농산물의 경우에는 더 철저한 안전성 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일반농산물이 센터에 입고되면 안전성 검사실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센터에 입고된 모든 일반농산물의 경우 품목별 생산자별 시료를 센터가 채취하여 매일 잔류농약
"대법원, 서울시교육청의 공권력남용에 대해 철퇴를 가한 것으로보아야" 11월 15일 대법원 제3부(재판장 이동원)는 동구학원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에 대한 상고심 판결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기로 대법관의 의견이 일치되어 판결한다"며 동구학원측의 항소심 승소판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6년 9월 27일 동구학원 이사 및 감사 10명에 대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실장 당연퇴직 처리 미이행, 공익제보 교사에 대한 부당한 수업배제 및 경고처분 철회요청 미이행, 학교장에 대한 징계요구 불응, 이상 3가지 사유를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사유는 법원에 의해 하나도 인정되지 아니하여 임원승인취소처분이 안종훈 전교조 교사를 구제하기 위해 동구학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다가 교육감이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정숙)은 2017년 10월 26일1심 판결에서 『①행정실장은 당연퇴직자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행정실장 당연퇴직 처리 미이행은 처분사유가 될 수 없다 ②공익제보교사의 파면처분도 징계양정의 문제였을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이 피의자였던 전 교무부장이 구속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법원의 구속수사 결정은 곧 문제유출을 인정한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빠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숙명여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시간끌기를 하지말라"며 학교측에 대해 극도의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아버지가 유출한 시험지를 본 것으로 의심받는 쌍둥이 자매가 자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이 사건은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비대위는 8일 "자퇴는 괴물이 되는 길"이라성명을 냈다. 자퇴 후에 다른 학교로 전학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낸 셈이다. 설상가상'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건물 앞에서 '숙명여고 사태 관련 전교조 규탄 및 대국민 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구속된 전 교무부장이 전교조 소속이라며, 전교조는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상황을 연출했다. 학교 측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전 교무부장이 23년전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전교조 소속회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면서도 전 교무부장이 교내에서 눈에 띄는 전교조 활동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학교측 관계자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