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武漢] 폐렴’은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6·25남침전쟁’ 70주년을 맞는 6월이었다. 남북녘 간에 ‘삐라 소동’이 벌어졌다. 그 무슨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었다.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 오누이가 투정과 협박, 농락의 짜고 치는 고스톱을 선보였다. 태평양 건너에서는 양키나라 하얀집 안보보좌관이었던 ‘콧털선생’의 회고록이 공개되었다. ‘북녘의 비핵화(非核化)’ 합의라는 게 생쑈였다는... 누군가는 지껄였다. “6월을 6월답게 보냈네...” 그렇게 세월은 또 흘러가고 있지만, 되돌아봤다. 북녘에다 ‘최고 돈엄(豚嚴)’을 모독한 삐라를 날려 보낸 탈북민들을 이 나라 공권력이 복(伏)날 개잡듯 패대기 쳐대 오고 있다. ‘그 당’에서는 엄벌·엄단을 위한 ‘법적’(法的) 뒷받침까지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벼르고 있단다. 반면에 북녘의 나팔수들이 남녘에 뿌릴 삐라라며 허접한 종이때기 뭉치를 공개하자 재빨리 읍소했다고. “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해주십시오. 대북 전단 문제를 확고히 해결하겠습니다. 북측에 이성적인 대응을 촉구합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갸우뚱했다던가. “뭔가 켕기는 게 있나? 뒤가 구린 구석이 분명 있지 않고서야?” 아무튼... 북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월] 20일 정의연과 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정의연과 정대협의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지 13일 만에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저간의 사정이야 저들 무리 말마따나 ‘토착 왜구’급 언론매체들이 연일 떠들어대서 너무도 잘 알려졌다. 요즈음 저잣거리에서는 “조국스럽다”에 맞서 “미향답다”가 유행이라니, 달리 세세하게 언급할 필요가 없지 싶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른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앞세워 여러 해 동안 나랏돈을 제 호주머니에 처넣었단다. 또한 ‘정성이 깃든 남의 돈’이 저들 손아귀에만 들어가면 ‘기부금’[旣腐金 이미 썩은 돈]이 돼버리는 수상한 일들도 벌어졌다고 한다. 검찰의 수사도 이런 의혹(?)에 초점을 맞춰질 듯하다. 쩐(錢)을 둘러싼 스토리는 의외로 단순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파장은 깊고 넓게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아픈 역사의 정리·청산, 한-일 양국 간의 외교와 경제·안보협력, 그를 둘러싼 국내 정치적인 갈
총선(總選)이 끝나고 패배를 자인(自認)하며 침울해 있던 야당이 요즘 들어 아연 활기(?)를 찾기 시작하나 보다. 우선적으로 때가 때고 날이 날이라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망월동(望月洞) 묘역’으로 줄줄이 행차를 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 눈에 띈다. 유승민, 유의동, 김웅, 주호영, 원유철, 장제원, 김용태 등등... 이 외에 젊음을 뽐내는 여럿 정치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묘역에서 “통합당이 5·18 왜곡·비난에 단호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진심을 담아 그런 부분에 사죄드린다...” 등의 매우 감동·감격적(?)인 멘트들을 날리셨다고 한다. 정치적인 신념에서 우러나온 소신(所信)인 듯하니 크게 시비할 바는 못 된다고 본다. 그건 그렇다 치고...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 저들 무리들, 특히 ‘젊음을 뽐내는’ 군상들은 최근 그 무슨 ‘개혁’입네 ‘세대교체’네 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단다. “과거 보수 정당의 인식에 갇힌 ‘꼰대 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 “보수 정치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주요 국정 의제들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수립·실천하는 유능한 정당으로 당을 개혁하겠다...” “수도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감염원이]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 뛔국발 외국인의 전면 입국 금지가 ‘우한[武漢] 폐렴’ 돌림병을 막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소신(所信)에 찬 항변(抗辯)이었다. 아마도 이 나라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절규(絶叫)는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다. 시름에 잠긴 ‘국민’들을 비로소 깨어나 웃게 만든 감동의 명대사(名臺詞)로... 그리고 그 절규에 화답(和答)이라도 하듯, 이 나라에 ‘우한[武漢] 폐렴’이 널리 돌아다니자 뛔국인들은 알아서 부리나케 떠났다. 마침내 ‘돌림병’ 다스리기의 신기원(新紀元)이자 대전략(大戰略)이라고 할 수 있는 ‘감염(感染) 주도 방역(防疫)’은 차츰 성공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 성공의 모습은 창대(昌大)하기까지 하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총 7478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66명, 사망자는 53명이다...” 3월 9일 오후 발표다. 이쯤에서 ‘돌림병’, 아니 딱히 특정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질병과 ‘웃음’과의 관계를 간략하게 살펴보자. 전문가가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 이 나라를 울타리 삼아 고난과 역경 속에서 때로는 울기도 때로는 활짝 웃기도 하며 여기까지 달려온 ‘국민’(國民)들의 등에 또 다시 비수(匕首)를 꽂았다. 눈치 챌 겨를도 없는 순간에 그 칼이 아주 가슴까지 나오도록 비틀어 눌러가며... ‘국민’들의 등짝을 개돼지의 그것으로 본 게 틀림없다. “국민개헌발안권을 담은 ‘원포인트 개헌안’이 [3월] 6일 발의됐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민발안개헌연대는 이날 오후 재적의원 과반의 동의를 얻어 개헌안을 발의했다... 개헌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4·15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쳐지게 된다... ‘헌법개정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는 현행 헌법 128조 1항을 ‘현행헌법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나 국회의원 선거권자 100만 명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로 개정하는 내용이다...” 이 ‘개헌안’ 발의에 참여한 여의섬 양반네들의 소속별 숫자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원혜영 등 92, ‘미래통합당’ 김무성 김성태 등 22, ‘미래한국당’ 1, ‘민생당’ 천정배 박주선
“2020년까지 전면적인 ‘소강[小康:모든 국민이 풍족한 삶을 누리는]사회’를 달성하는 결정적인 승리를 이루고,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2050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달성하겠다...” 지난 2017년 10월의 일이다. 뛔국의 공산당 ‘19차 전국대표회의’[19차 당 대회]가 열렸다. 그 ‘당 대회’ 개막식에서 ‘시[習] 따거’가 68쪽에 이르는 업무보고를 3시간 24분간 꼬박 서서 읽어 화제가 됐었다. 누군가는 ‘시[習] 따거’의 지치지 않는 뒷심을 보고 “뛔국에는 보양강장식(補養强壯食)이 많다는 게 사실로 확인됐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어떤 호사가(好事家)는 “역시, 말 많으면 공산당!”이라고 한마디 지껄이기도 했다. 그리고 2년 수개월이 지난 지금, 2020년 2월... 그 ‘소강(小康) 사회’ 달성이 눈앞이라 ‘풍족한 삶’의 일부가 되고자 인지 그 나라 큰 도시 이름을 딴 ‘우한(武漢) 폐렴’이 창궐(猖獗)하고 있단다. 더군다나 ‘사회주의 현대화’의 시작을 알리기나 하듯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국적(國籍)을 세탁 당한 채 그 돌림병이 국경(國境)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중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염병
‘우한(武漢) 폐렴’... 말마따나 이 나라의 ‘우환(憂患) 폐렴’이 됐고, 언제가 끝일지 알 수 없는 ‘무한(無限) 폐렴’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 나라 ‘국민’(國民) 대부분이 그 단초(端初)와 원인(原因)과 경과(經過)와 전망(展望)과 결과(結果)를 나름대로 진단·판단·분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 싶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각자의 목숨이 걸린 문제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에는 아직도 핑계와 어쭙잖은 쑈와 ‘네 탓이오’와 말따먹기 등등이 난무(亂舞)하고 있다. 물론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기기’도 결코 빠질 수는 없다. 솔직(率直)·신중(愼重)·겸손(謙遜)·사과(謝過) 등의 단어는 사전에서나 찾아봐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중국인 입국 금지는] 초기라면 몰라도 지금은 실효적이지 않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신천지 교회 문제... 전국 곳곳에 신천지 신도들이 있어 대구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된다...” “초기라면 몰라도...” 도대체 계속 뻗대는 이유가 뭘까? ‘국민’(國民)들의 궁금증은 더해만 간다.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면 리스크가 줄어들 수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우한(武漢) 폐렴’ 돌림병이 한창인 이즈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속담(俗談)을 꼽으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들려오는 속보(速報)를 비롯해서 여러 해설 기사와 칼럼 등등을 접하는 ‘국민’(國民)들도 충분히 공감(共感)하리라 감히 자신한다. 그 ‘시어미’가 돌림병이라는 게 분명하다면, 그럼 ‘시누이’는 누구? 돌림병과 관련한 갖가지 사연들과 여러 누구에 대해서는 널리 잘 알려져 있기에, 굳이 여기에다가 ‘장광설’(長廣舌)을 엮지 않아도 될 듯하다. “최악의 경우 전 국민의 40%까지 감염될 수 있고, 이런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감염병 전문가의 경고(警告)란다. “최악 상황... 중증 확진자도 병상 없어, 집에서 대기하다 숨졌다” 엊그제 아무개 신문의 큰 제목이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29일 하루만에 813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전남 등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모든 지역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뉴데일리가 속보를 달았다. “방호복을 장시간 입은 상태에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