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데 대해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 상황에 대해 당 대표를 내치고 사태 종결?”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조사를 곧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前) 당 대표였다. 아직도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16일 이른바 ‘이재명 수사 방탄용’으로 논란이 된 당헌 80조(부정부패 당직자 기소 시 직무 정지)를 개정하기로 했다... 당안팎에서는 당헌 80조 개정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이 후보를 위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앞으로 당 대표가 되실 게 확실하시단다. 이 나라 국민은 당 대표 복(福)이 지지리도 없다. 갸나 갸나 성(性)스러운 분들이다. 정치인이 아니라 ‘성치인’(性恥人)? 그런데... 이런 대표도 한몫하시겠다고 깝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님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
“정치 문란은 반드시 변란을 가져온다” ...118년 전 청년 이승만의 말씀 들어보라! “똥 묻은 개(犬)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요즈음 이 나라 정치판을 관통하는 말씀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동의하시는 국민이 적지 않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돌이켜 보건대, 그 ‘똥’과 ‘겨’의 차이도 크지는 않은 거 같다. 지난 ‘3·9 대선’에서 나타난 0.73% 안팎 정도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든다. 이편과 저편 간의 치열한 ‘나무라기’, 더 나아가서 ‘개싸움’은 그렇다. ‘이전투구’(泥田鬪狗)... 민주주의에서는 정도의 문제일 뿐, 더러 필요악(必要惡)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자기 네 편 안에서도 마찬가지가 됐다. 매우 치열해지고 있단다. 그럼, 지난 시절에는 자기 편끼리 안 싸웠냐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전체적으로 ‘개판’이란 거다. 물론 현재 진행형이다. 언제는 안 그랬냐고? 그냥 웃고 말자. 오는 8월 28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 6일 진행된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74.81%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위와 50%p 이상 차이를 보인 압승으로, 이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
“지금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70〜80년대 민주 투사들이 목숨으로 바꾼 아주 귀한 것이고 그것이 30년 동안 잘 진행됐는데 (경찰국은)하루 아침에 경찰 제도를 졸속으로 바꾸는 시도다... 한번 잘 살피고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의 중립을 몸으로 막아내겠다...” 하나하나 아름다운 단어들로 엮은 문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전체 문장에 선뜻 동의할 수 있을까? 흔히 ‘삶은 소 대가리’로 일컬어지는 노인네조차 화장실에서 킥킥거릴 것만 같다. 무장(武裝)한 공권력이 ‘정치적 중립’을 간판으로 ‘독립’을 꾀한다? 그것도 떼법적으로? 우째 이런 문장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 완전히 객관적이지는 않지만, 결코 절대로 주관적이지만도 않은 ‘혼(?)이 담긴 구라’를 풀어보기로 한다. 워낙 보고 들은 바가 부족하니, 부분적이고 파편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어수선한 ‘구라’가 늘 그렇듯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상상력도 필요할 듯하다. 자 그럼... ▷ 육이오 때 납치됐다 최근에 나타난 자 ▷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을 마구 쓰는 자 ▷ 술집에서 술김에 “동무·동무” 찾는 자 ‘민족중흥’의 열기가 반도(半島) 남쪽을 달구던 1970년대
" ‘협치’가 가능할 거라고 믿는가? 제대로 ‘민생’을 챙기는 길은?" 거의 대부분의 언론매체에 처절한 사진들이 실렸다. 지난 2019년 11월 오후 판문점에서 벌어진 사건을 찍은 것들이다. 저잣거리에서는 ‘문주주의’(文主主義)의 진면목을 보는 듯하다고 수군거린다. 입에 게거품을 물었던 ‘사람이 먼저’는 과연 ‘어떤 사람’이 먼저였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저들이 그 ‘어떤 사람’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아무튼... 다시 그 시절을? 상상조차 끔찍하지 않은가. 이런 와중에...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하루만에 재개했다...” 바뀐 시절을 대표하는 일상의 하나였다. 그걸 잠정 중단한다고 하자, ‘문주주의자’(文主主義者)들은 비난을 쏟아냈다고 한다. 한다고 해도 궁시렁, 당분간 쉰다고 해도 비난... 늘 상, 거의 모든 일에 있어 온 관행이라고나 할까. “여러 실언이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평가한 것 같은데 정제된 방식으로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것이 솔직할 것...” 지방선거 참패 이후, ‘그 당’의 오물(汚物) 청소를 맡으셨다는 비데위원장의 말씀
- “근본은 모가 많은 짱돌” 평이 대세... ‘성 접대’ 의혹에 명백하게 대응했는가? - ‘개딸’ 애비와 닮은 꼴이라는 지적도... ‘저질 정치판’ 정화 위해 우선 할 일은? 어차피 ‘박힌 돌’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굴러온 돌’은 더욱 아닌 듯했다. 누군가가 주어왔다는 표현이 어울릴 거 같았다. 주울 때는 보석(寶石)처럼 보이기도 했다. 언뜻 보석으로 빛을 낸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근본은 ‘모가 많은 짱돌’이라는 평이 대세였다. 나이가 든 세대에서는 학벌(學閥)과 인성(人性)이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세간의 속설을 들이대곤 했다. 그리고... 중요한 선거(選擧)가 두 번이나 지나갔다. 그런 면에서는 운(運)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재주보다는 재수가 좋았다고나 할까. 어엿한 여당(與黨)의 대표가 됐다. 그 재수가 기고만장(氣高萬丈)을 불렀는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 ‘의혹’이 불거졌다. ‘의혹’을 제기한 군상(群像)도 그 ‘주운 돌’에 비해 크게 훌륭한 인품(人品)을 가진 작자들은 아니었다는 게 저잣거리의 평이다. 한마디로 ‘갸가 갸’였다. 마침내... “성 접대를 받은 적도 없고, 증거인멸을 시킨 적도 없다” 그 무슨 ‘윤리위원회’에서 주절댔다고 했다.
1970년 간첩선 나포와 '제2연평해전'은 같은 날짜 故 윤영하 소령 부친이 '간첩선 나포' 경비정 정장 치밀하고 집요하게 벌인 북녘의 복수극으로 봐야 지금으로부터 52년 전(前)인 1970년 6월 29일... 32해상경비사 소속 경비정 PB-3(50t)은 이날 이른 새벽 서해 오이도 남방 1.4Km까지 접근하던 중 우리 해안부대의 위협사격을 받고 도주하던 무장간첩선(4t)을 두 시간여 동안 추격 끝에 나포했다. 경비정의 정장은 윤두호 대위(해사 18기)였다. 윤 대위는 이 작전의 전공을 인정받아 인헌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2002년 6월 29일. ‘한일 월드컵’ 3-4위 결정전(한국vs터키)이 있던 날이었다. 오전 10시쯤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한국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한다. 교전 중 해군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다. 북한군은 사상자 30여명을 내고 경비정이 화염에 휩싸인 채 도주했다. 제2연평해전이다. 그때 서해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장렬히 전사한 윤영하 소령(해사 50기)은 1970년 간첩선을 나포한 경비정의 정장(艇長) 윤두호 대위의 ‘아들’이다. 윤두호-윤영하 부자
과연, 거기에 실체적 진실이 담겼을까 - 다른 ‘기록물’들은 어찌 채워졌을까 - 역사가 삐뚤어지는 걸 막으려면... - ‘판도라의 상자’지만, 반드시 열어야 “제 버릇 개(犬) 주겄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속담(俗談)을 접하면서, 선대(先代)의 혜안(慧眼)에 새삼 감탄을 하게 된다. 그 감탄을 뒤로 하고... 요즈음 세간에서 뜨거운 얘깃거리가 지난 2020년 9월 서해 연평도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사건’이다. 어찌 보면 화제(話題)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문주주의’(文主主義)의 특질(特質)을 경험으로 학습한 많은 국민은 이미 그 사건의 속내, 즉 배경과 전개에 대한 ‘왜’를 알고 있다. 이제 와서 다시 불거진 이유까지도. “이번 비극이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로 반전되길 바란다...” 지금은 저 양산(梁山) 시골 마을의 농부가 됐다는 양반이 당시(2020년 9월)에 내뱉은 말씀이란다. 진심이 배어 있질 않던가. 그리고... “그게 왜 현안이냐.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하다...” “이런 식으로 남과 북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공개하고, 쟁점화하면 남북대화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단지 표(票)가 아쉬워 찾았을 텐데... 영웅의 묘역에서 ‘공과’(功過) 타령이라 “메뚜기 제철 돌아오니 논에 간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야지...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고,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功過)가 있었지만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功過)도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다...” 지난 2017년 4월... ‘5·9 장미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국립현충원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날의 일을 아무개 일간지는 이렇게 논(論)했다. 문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이승만 박정희 전(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은 대권 주자로서 ‘통합’에 무게중심을 둔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 4년 반여 동안 이 나라의 총체적인 뒷걸음질을 진두지휘(陣頭指揮)하신 분이 그랬다. 그 무슨 ‘통합’이나 ‘외연 확장’을 내세웠다. ‘공과(功過) 타령’이 뒤따랐다. 그리고 세월은 속절없이 흘렀다. 엊그제 일이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만, 박정희 前 대통령 참배 이유를 묻는 질문에 “5년 전 (대선) 경선 당시 내 양심상 그 독재자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