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3월 31일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보도자료 서두에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 '서울반도체고' 첫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힘으로써, 서울반도체고 신입생 모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음을 엿보게 하였다. 그동안 특성화고인 공고와 상고의 지원율 저조로 인하여 일부 학교가 폐교(?)하는 등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그 타개책의 일환으로 휘경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시키고 학교명도 '서울반도체고등학교'로 바꾸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서울반도체고등학교의 2026학년도 지원율 변화와 마이스터고 전환 후의 신입생 모집 성패에 따라 향후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정책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보도자료에서, 후기고 학교장 선발에 해당하는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의 경우 자기소개서 작성 시 배제사항을 확대하였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불가사항인 논문 실적, 도서출간, 지식재산권 등재, 해외 활동 등을 기재해서는 안 되고, 면접시에도 관련사항을 질문할 수 없도록 하였다. 이에 대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학년도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및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개정(2025. 1. 9.)에 따라 대안교육기관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까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 신규 입학생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2025학년도부터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타 시도 등록 대안교육기관 신규 입학생도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타 시도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입학준비금이나 교복비 지원을 학생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타 시도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할 경우, 입학준비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조례 개정을 바탕으로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지속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청 차원에서 타 시도 등록 대안교육기관 입학생까지 입학준비금 지원을 확대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타 시도 대안교육기관 학생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
정근식 교육감은 자신의 공약백서에서 교직원회 법제화 및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학부모회 법제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의 추진 맥락은 과거 전교조의 사례로부터 짐작해 볼 수 있다. 교직원회의 경우 과거 전교조의 전신인 평교사협의회(이하 평교협)가 학교의 인사권과 재정 운영에 대해 평교사들에게 의결권을 부여하려 했던 사례가 있다. 평교협은 여주상고에서 자체 기구로 출범하여 학교법인 측에 자의적으로 마련한 정관(안)을 승인하라고 압박하였다. 그 내용은 교무회의를 의결기구로 만들어서, 학교의 인사권(교장, 교감 선출, 징계, 교원의 임명과 해임 등)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은 학교의 예·결산까지도 평교협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립학교의 인사권은 교육청이, 사립학교의 인사권은 학교법인이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학교 재정은 학교장과 법인 이사회, 교육청의 승인을 거쳐 운영된다. 따라서 이들의 주장은 사용자의 고유 권한인 인사·재정권을 교직원회라는 이름으로 노동자(종사자)에게 이양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교직원회가 법제화 될 경우, 학교 운영의 주요 권한이 교직원회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서 기회평등학부모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1일(금)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노원구 소재)를 방문,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2022년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고등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인공지능컴퓨팅과 ▴전자융합과 ▴네트워크통신과 ▴인공지능전기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가 개설되어 있다. 총 29학급 4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방문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상욱 의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함께 했다. 최 의장은 학교 현황 브리핑을 듣고 직업계고의 인공지능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학교 내 AI 교육 실습실과 체험관 등 실습 현장을 살폈다. 최호정 의장은 “지난 1월 공개된 중국의 딥시크는 우리에게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적은 비용으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주었다”라며, “서울도 더 늦기 전에 AI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최 의장은 지난 2월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현재
서울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56개 전문지원기관과 협력하여 난독 및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시범 운영 지역으로 2월 27일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3월 17일까지 강동송파, 성북강북, 중부교육지원청에 차례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개소했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요인, 난독 및 경계선 지능으로 인한 기초학력 문제를 심층 진단하고 맞춤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여건과 요구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3월 19일(수), 난독 지원 기관 27곳과 경계선 지능 지원 기관 2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각 기관과 협력하여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 및 경계선 지능 학생에게 ▲영역별 전문 진단검사, ▲학습 성장 ‘온리원(Only One)’ 프로그램, ▲교사 및 보호자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지원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년 공립초등학교 21교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내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이 100%에 이르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학업‧교우관계 등 어려움이 있거나 심리‧정서적위기 학생은 증가하는데 반해 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64.8%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 증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교육부의 교사 정원 감축 기조에 따라 2025년에도 전문상담교사 정원을 크게 늘리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어렵게 확보하게 되었고, 초등학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을 조금이나마 개선한 셈이다. 우선 배치 대상학교로는 학생수 1,000명 내외의 대규모학교 중에서 2024년 전문상담인력 인건비 지원교 등 전문상담인력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학교 21교를 선정하였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위기유형별 맞춤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사회정서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마음건강을 지키며 즐겁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맞춤형 교육온라인서비스인 서울런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상시운영한다. 소득격차가 교육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양질의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받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서울시는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과 청년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으로 영어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영어 학습 환경이 부족한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기초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5세 유아(40명)를 대상으로는 유아의 발달 수준과 선호도를 반영한 애니메이션 기반의 1:2 그룹 화상수업 ‘서울런 키즈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원어민과의 ‘1:1 화상영어’를 통해 알파벳과 파닉스* 등 기초 교육부터 단계적으로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YBM이 보유한 영어 도서(전자책)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는 영어 학습과 체험활동을 결합한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전 영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국외국어대학교 등과 협력해
사립우촌초등학교와 우촌유치원을 거느린 사회복지재단 일광학원의 임시이사회 이사장을 맡고 있던 한혜빈 이사가 사퇴하였다. 일광학원은 전 이사장 측의 부패행위와 이사회 부실운영 문제로 논란을 빚다가 2020년 8월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임원 전원 취임승인취소 되었고, 결국 2024년 8월 임시이사체제로 전환되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의 주장에 의하면 서울시교육청이 파견한 임시이사 중에 기존 일광학원과 유착된 인사인 한혜빈씨가 경력을 속여서 임명되었고, 임시이사체제에서 이사장까지 맡아서 전 이사장측의 뜻에 따라 공익제보자인 우촌초 교사들과의 소송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혜빈씨는 2012년부터 일광복지재단의 이사직에 있었으나 2024년 임시이사를 정하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해당경력을 누락하여 논란의 불씨를 만들었다. 한씨는 임원취임승인취소된 전 임원의 배우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임시이사 추천시 검증에 실패했다"며, "사퇴한 한혜빈 이사장 대신 학교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를 추천하겠다"고 답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