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 주요업무계획」을 다룬 지난 2월 2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이종태 의원의 질의 답변하면서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교별 지원율을 개별학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일반계고등학교 지원율 격차 문제에 대한 이종태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적에 따라 금년부터 개별학교의 지원율을 해당학교에 공개키로 했다”며, “지원율이 낮은 학교의 경우 구성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대학입시 등 학교경영에 좀 더 세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을 기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원율이 낮은 학교에 대한 예산이나 역량 있는 교직원 배치 등 특별한 지원책이 있는가” 라는 이종태 의원의 질문이 이어지자,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은 “여학교나 소규모 학교의 경우 내신 성적이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지원율이 저조한 경우가 많았다”며,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라 하더라도 24학급 기준으로 고교학점제 예산(9,400만원)을 책정하는 등 지원율 격차 해소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에서 고교선택제가 실시된 이래 일반계 고등학교의 지원율 격차가 심화되어 왔으나 개별학교의 지원율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
2024년 초등과학교육 제43권 제4호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등학교 과학 수업에서 논변 생성 수업 적용(학생의 자기 주도적 수업)이 과학적 의문생성력을 높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과학적 의문생성력 효과에 대해 학생의 과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지식이 많은 학생들보다 질문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변 생성 수업은 학생들의 과학학업 성취도와는 관계가 없으며, 과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도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보면, 초등학교 과학수업에서 논변생성 수업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의문점은 주고 있지만, 요즘 진보 교육감들이 주장하는 상호작용 수업(자기주도적 수업)이 과학과목 학업성취도나 과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비효율적 수업 방법인 것으로 밝혀 졌다. 따라서 전통적인 학습방법인 과학지식의 교육과 이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만이 초등학교에서 과학수업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방법이라고 해석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025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의 운영을 82교(초 45교, 중 29교, 고 8교)로 확대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미 후보학교로 지정된 9개교를 합치면 IB학교를 추진하는 학교 수는 91개교로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 교육재단과의 계약을 통해 91개교 모두를 IB관심학교 - IB후보학교 - IB인증학교 순으로 발전시켜, 미래역량 중심의 수업 평가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91개교의 IB인증학교 추진을 통해 서울시 관내 모든 학교의 교육과정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 협력적 IB 연구‧실천을 위한 학교 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 IB 관심학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과 달리 올해 IB 관심학교 공모 대상에는 고등학교를 추가하였으며, 총 8교의 고등학교를 IB 관심학교로 선정했으며, 고등학교의 IB 관심학교 운영을 통
학 교 합격 지 역 구 분 학교 합격 지 역 구 분 외대부고 56 경기 용인시 자사(전국) 운정고 22 경기 파주시 자공고(비평준) 대원외고 52 서울 광진구 외고 상문고 22 서울 서초구 일반(특구) 휘문고 42 서울 강남구 자사(전국, 특구) 민사고 20 강원 횡성군 자사(전국) 낙생고 39 경기 성남시 일반고(특구) 고양외고 19 경기 고양시 외고 세화고 38
교육부와 법무부는 2월 25일(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고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2012년~). 2024년 결과는 2월 21일(금)에 각 대학에 통보하였다. ▶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대학 지위를 부여하여 비자 심사에 혜택 제공, 인증 기간은 최대 3년이며 매년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기준 미충족 시 인증 취소 ▶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인증대학 외에 외국인 유학생 1명 이상 재학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기준 미충족 시 비자 심사상 제재 부과 2024년 인증대학은 학위과정 158개교, 어학연수과정 103개교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여 대학에서의 유학생 관리가 체계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8.2만 명에서 약 20.9만 명으로 2.7만 명이 증가하였다. ※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
서울시교육청의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추진된 둔촌초와 위례초가 3월이면 미래학교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은 3월 재개교를 대비하여 교육부와 함께 2월 20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둔촌초 및 위례초 개축공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둔촌주공아파트(현,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에 따라 준공 후 40년이상 경과한 노후 학교에 대하여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축을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다. 둔촌초와 위례초는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각각 49(특수1학급 포함)학급 규모로 2,945명[둔촌초 1,489명, 위례초 1,456명]의 학생을 수용하여 3. 1일 재개교를 앞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의대 정원 관련 진로진학지도교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된 데 따른 진학지도에 변화가 있다고 느낀 교사의 비율이 89.5%에 달했다. 이 조사에 응답한 교사 중 83.5%는 학부모들이 재수 혹은 N수를 감수하면서라도 자녀의 의대진학을 지원하고 따라서 사교육비도 추가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대 정원 증가가 고교 교육과정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서술형 답변에서 진학교사들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자기주도적 의사결정력 신장과 상위권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매진할 유인 효과를 들었다. 반면,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특정 과학과목(생명공학)으로의 쏠림현상과 정시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학교수업 경시 현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였다. 정근식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의대 증원 관련 논의는 중등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여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회평등학부모연대 김정욱 대표는 해당 설문에서 83.5%의 교사들이 학부모들이 재수 혹은 N수를 감수하며 의대 진학을 지원하고, 이에 따라 사교육비도 증가할 것이라 예상
지난 1월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동작구 소재 경문고등학교에서 교실 복도 쪽 벽을 해체하는 작업 중 벽체가 무너져 작업 인력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후 2주가 넘도록 이 사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사이렌'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해당 사이트에는 2025년 1월 18일 자 보고 이후 2월 6일 까지 27건의 중대재해 사례가 추가로 게시되었으나, 경문고등학교 사고는 누락됐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5년 1월 '중대재해사이렌(오픈채팅방)' 자료에도 해당 사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의 중대재해 담당자는 본보의 취재 요청에 "사고가 해당 학교에서 발생한 것은 맞지만, 개요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사고가 일어난 정확한 일시와 장소조차 확인해 주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본청의 중대재해 상황실 담당자 역시 '중대재해사이렌'에 이 사건이 보고되지 않은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의 재량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에도 여러 차례 취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