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대한교조( 조윤희 위원장)은 9월 1일 제2차 '여·야·정·시도 교육감 4자 협의체 2차 회의' 결과에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널 대한교조는 거리로 향하려는 동료 교사들에게 함께 교실을 지켜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교육 문제는 오늘 회의 결과처럼 여·야, 국회·정부, 중앙·지역 구분 없는 국가의 최우선 과제, 대한교조도 현장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全文)이다. 여·야·정·시도 교육감 4자 협의체의 9월 1일 2차 회의 결과, 교육부는 교권 보호 4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과 관련하여 오는 4일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 통과를 예고했다. 이 같은 결과에 우리 대한민국교원조합은 두 손 들어 회의 결과를 환영하며 나아가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단체 차원에서 협조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이 있음을 밝힌다. 1. 대한민국교원조합은 회의 결과에 대해 ‘서이초 사건 이후 날로 심화하던 교육 불안과 불신을 종식할 수 있을 종합적이고 화합적인 조치’라고 평가한다. 2. 오늘 논의된 회의 내용은 9월 1일자로 시행된 교원 생활지도 고시의 후속책 성격이 강한 만큼, 지금처럼 입법에 보다 박차를 가
대한민국교원조합(위원장 조윤희)는 지난 8월 28일 서이초 선생님의 자살 사건에 대한 9월 4일(월) 사십구제에 교사들이 수업을 하지 않고 집회에 참가하는 것은 '공교육 멈춤의 날'로 교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우리의 구호는 파업이 아니라 공교육 회복이다"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에서 우리 자신의 죽음을 보고 분연히 일어섰던 우리 교원집단은 교권보호에 대한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자발적 현장 집회를 불사하였으며, 9월 4일 서이초 선생님의 사십구재를 기하여 공교육 멈춤의 날을 운영하자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최근의 모습은 ‘파업’이라는 행위 추진 그 자체에만 집중하여 문제의 원인과 분노의 대상을 망각하고 동참하지 않는 동료 선후배 교사에 대한 비난에 집중하는 본래의 목적을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 통탄할 일은 2010년경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교권 무너짐에 앞장서고, 2014년에 아동학대 처벌법에 교사를 포함시켜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하였으며, 학교 현장에 공무직을 양산하고 우대하며, 각종 위원회의 이름으로 학부모와 지역기관을 학교에 끌어들여 공교육을 망가뜨린 책임을 가진 장본인과 그것을 옹호
자기자식 우선 이기주의, 학부모 갑질·가짜뉴스 양산... "학부모가 변해야 교육이 산다" 지난 주말 20만명으로 추산되는 교사들이 검은 옷차림으로 국회 앞에서 집회를 했다. 현장 교사들 단체인 ‘교육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주도한 이날 집회에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 등 예비교사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 서이초 A교사의 49재인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임시휴업에 들어가서 국회 앞과 전국 교육청에서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교육부는 ‘공교육 멈춤의 날’ 참가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취합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가짜뉴스로 사람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짜뉴스의 온상’이란 비판을 받는 ‘맘카페’나 학부모들의 갑질은 “우리 아이에게 피해를 줬으니까 너도 자살하게 만들어줄게” “무릎 꿇으라고 이 ×아” 등 조폭 수준이다. 이들의 횡포로 아예 문을 닫는 어린이집이나 소아과병원들이 늘고 있다. 이런 현실을 초래한 전교조의 횡포와 학부모의 막가파식 행패가 사라지지 않으면, ‘학생인권조례’의 개편이 이루어진다 해도 교육이 바로설 수
- 왜국 오염처리수 방류에 국민들 냉정함 유지 - 뛔국의 원전(原電) 폐수 방류는 개무시되고... - ‘집권 야당’의 서해바다 오염(?) 가능성도 제기 - 그래서, 뛔국과 ‘집권 야당’에 크게 외쳐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평소 주말보다 되레 매출이 상당히 늘었다” ‘광우뻥’ ‘사드 전자뻥’ 등 그간의 각종 괴담(怪談)과 관련, 경험에 의해 학습된 이 나라 ‘국민’(國民)들... 왜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뻥류’ 괴담에 크게 동요되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반면, 이 나라에 거주하는 ‘인민’(人民)들과 일부 ‘그저 주민(住民)’들은 아직도 괴담(怪談) 아닌 ‘귀담’(貴談)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이 나라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비명(悲鳴)에 가까운 외침이 애처로울 지경이라는 수군거림이 들린다.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 선포... 일본이 이웃 나라 눈치를 보며 방류를 망설일 때 이런 패악질을 가장 합리화하고 지지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딱히, 통수권자를 지목하는 이유야 너무도 뻔하다. 하지만 뛔국과 북녘의 목소리를 들을라치면, 그 ‘궁극적 본색’ 또한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중국 이 24일 후쿠
박재형 작 쉼없이 가만히 들리는 저소리, 어찌나 생생한지 빗속에 서있는 듯하다. 터 넓은 고택의 집마당, 여러대 걸쳐 내려온 종손의 고택, 지금 빗소리에 취한 종부가 대청에 앉아 망중한에 들었나 보다. 하얀 모시 저고리에 옅은 누란빛의 치마를 차려입고서 말이다. 촉촉이 젖은 땅에서 풍기는 흙냄새, 게다가 비의 향기는 마음을 순하게 녹이면서 시간을 되돌린다. 문득 어릴적 우산도 없이 동네를 쏴다니던 추억의 빗속을 달려간다. 고향의 빗소리를 들으려 고향집 대청마루에 앉았다. 고즈넉하고 푸근하다. 처마 끝에 똑똑 떨어지는 낙숫물소리는 향취에 젖는다. 어머니가 감자를 찌고 고추 장떡에 호박전을 부쳐 내놓으며 수건으로 흠뻑 젖은 내 머리를 닦는다. 듣기 좋은 잔소리에 입과 눈은 즐거운 소리표정을 보이며 엄마의 뜨거운 감자를 호호 불며 먹던 일이 아른댄다. 비오는 날이면 영락없이 도지는 어머니의 손맛. 그런 기억을 더듬어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양철집 지붕위에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소리를 기억한다. 나의 마음은 처마밑에 떨어지는 낙숫물을 받는 양동이, 지난 사랑이 담긴 물을 가득 받는 추억으로 잠긴다. 예쁜 우산을 펴들고 좁은 골목길을 나선다. 친구들과 비를 맞으며 겹겹
서울시의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8월 30일 제320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난맥상을 집중 추궁하고, “시민감사관들이 작성하는 활동보고서가 감사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질타하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의원의 지적에 당황한 듯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작성하는 활동보고서에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살펴보고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감사담당관실 조직편제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공익제보팀장은 자체 시민감사관들로 감사팀을 구성하여 실지감사를 나갈 뿐만 아니라, 공익제보센터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감사 정보를 총괄하고, 또한 36명의 위촉직 청렴시민감사관들을 거느리고 정규직 감사팀의 모든 감사에 청렴시민감사관들을 참여시켜 공동감사를 하고 있다”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조직구조"리고 비판하였다. 이어서 “정규직 감사팀에 참여했던 시민감사관들로 하여금 별도의 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공익제보팀에 제출토록 하여 감사비밀을 누설토록 제도화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의원이 지적하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였으나, 활동보고서가 감사비밀누설에 해당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렴시민감사관들을 평가하기 위한
8월 30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본회의에서 이종태 의원은 '서울시 212개 일반계 고등학교간 서열화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는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을 받아냈다. 이종태 의원은 교육감이 추첨으로 입학생을 배정하는 212개 일반계고등학교의 1단계 광역지원율 통계를 화면에 띄운 채, "어떤 학교는 지원율이 31.6대 1에 이르고 또 어떤 학교는 해마다 정원에 미달하는 등 학교간 60배의 격차가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조희연 교육감을 추궁하였다. 이 의원은 "결국 일반계 고등학교간 서열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셈인데, 지난 10년간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일반고살리기 정책이 실패 또는 퇴보한 것이 아니냐"고 조희연 교육감을 압박하였다. 이 의원은 "일반계 고등학교간 심각한 지원율 격차도 문제이지만, 해마다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진다는게 더 문제"라며, "더군다나 공립의 경우 학교간 서열이 이중구조화되어 구제불능으로 전락하는 학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의원의 질문 요지를 미리 파악했는지 "현실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간 서열이 존재한다"고 수긍하였으나 별다른 개선 대책을 답변으로 내놓지는 못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지난 25일 MBC 노동조합 제3노조는 MBC 방송의 후쿠시마 원전 보도는 방송정상화 시패가 그원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mbc 노동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MBC노조 성명] ‘저주의 후쿠시마 굿판’은 방송 정상화 실패 때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8월 24일 오염처리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무려 15개의 리포트를 동원해 이를 보도했다. SBS 8뉴스는 리포트 8개, 특집 타이틀을 단 KBS 뉴스9도 리포트 12개를 방송하는 데 그쳤다. MBC는 후쿠시마 방류로 도배를 하면서, 북한의 정찰위성 즉 장거리 미사일 발사 보도는 리포트 1개에 그쳤다. SBS KBS는 그렇지 않았다. 북한이 핵무기 운반체를 개발하고 미국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도 MBC 기자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MBC 후쿠시마 방류 보도의 내용도 뉴스라기보다 저주로 느껴졌다. 수산물이 안 팔린다는 걸 직접 다룬 리포트만 3개였다. MBC도 이번에 방류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우리 바다에 오는데 최소 4~5년이 걸린다고 인정했다. 그러면 지금은 안전하니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하라고 알리는게 도리 아니겠는가. 그러기는커녕 MBC는 ‘오염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