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교육정상화본부 종교교육특별위원회는 11일 성락성결교회 세미나실에서 기독교학교 교목협의회 소속 각 교단 대표들과 함께 『기독사학의 건학이념 구현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사회를 맡은 감리교 교목회 최리균 회장은 "진보교육감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10년간 기독교 사학의 건학이념 구현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학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있다. 이제는 기독인들이 정치에 발언권을 행사해서라도 이런 상황을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 사학의 자율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국정운영 방향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 국민의힘 교육정상화본부장이신 서울대학교 조영달 교수님과 간담회를 통해 기독사학의 위기와 그 개선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간담회 취지를 소개하였다. 첫 순서로 김종화 명지고 교목실장이 "기독사학의 위기와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종화 교목은 "사학의 건학이념이 존중될 수 있는 교육행정이 이루어지면 기독사학의 문제도 함께 해결된다."며 서두를 열고, "학교는 시설이 학교가 아니라 교사가 학교이다. 기독사학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려면 교사가 그러한 건학이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어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경희 의원과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후원하는 토론회가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에 자유를"이란 주제로 2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유총 김철 홍보국장은 이날 토론회 진행을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이 맡는다고 밝혔다. 발제는 맡은 김정호 교수는 자신의 저서 『맘이 선택케 하라』를 발간하는 과정에서 밝힌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정책의 부당함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11월에 나온 동 책자는 "스웨덴엔 이동식 유치;원이 있다", "사립이 국공립보다 낫다",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의 주체에서 비리집단으로 낙인까지", "법원은 왜 무죄 판결을 내렸는가" 의 네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싹부모회 간정혁 대표와 조영달 서울대교수가 토론자로 나올 예정이다. 조영달 교수는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 교육정상화본부장을 맡고 있고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유아교육 방향에 대해 어떤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1월 10일 조영달 교수가 발표한 원고 전문은 아래 첨부문서 등록에 저장해 놓았습니다.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전 사범대학장) 1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교육체제 혁신과 인재혁명'이라는 주제 하에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혁신 방향으로 조 교수는 “서울과 수도권의 2-30여개 대학, 지방의 10여개 거점 국립대학의 학부를 일부(이공계 중심으로 대학원 진학을 위한 정원, 2-30%)만 남기고 폐지한다. 학부 정원이 대폭 축소된 대학은 대학원의 정원을 크게 늘여 “대학원 중심 대학화하면서 현재의 지능정보사회에서 전문지식사회 거점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교수는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대학들은 학위와 자격증을 중심으로 줄어든 학부 정원만큼 제3세대인 신중년, 50-69세, 인구의 30%와 산업계를 우선으로 하고 일반 시민을 포함하여 전체 시민에게 개방하여 지능정보사회의 국민 학습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체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교수는 대학교육의 혁신방향에 이어 초중등 교육에 대해서는 4가지 개혁안을 제시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대학진학과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개별 맞춤형 진로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미래형
박재형 작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에 변화가 많다. 같이 공유하고 싶은 친구와의 만남도 잠시 머뭇거리게 한다. 만나서 소주나 밥이라도 같이 먹을 공간이 두려워지니 만남의 약속도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보자는 막연한 전화인사로 대신한다. 그래서 요즘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불어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의 마음으로 챙긴다. 같이 산 세월이 이보다 지금처럼 친구같은 시간을 가지게 된게 얼마인가 싶다. 같이 마트와 시장도 가고 NETFLEX도 새벽까지 보면서 아침 늦게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먹고 청계천이나 남산 안양천 식물원등 같이 걷는다. 지루했던 겨울은 가고 햇볕 따뜻한 봄날에 등짝 가득 햇살을 받으며 걷는 기분이 꽤 행복하다. 3월 말이 되면서 꽃샘 추위도 지났다. 간간히 비도 내리고 가지에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랐다. 올해는 서울에도 산수유와 매화꽃이 만발했고 사이사이 벚꽃이 환하게 피기 시작한다. 근데 주위를 둘러보면 봄날씨는 느껴지는데 옷차림은 퀼팅자켙에 오리털 조끼를 벗지 못하고 추위와 함께 하는 옷차림이 일상이다. 색깔은 좀 밝은색으로 변했지만 계절의 변화에 마음이 밝아지지 않고 움츠려 있는 모습이다. 따뜻한 봄은 왔지만 1년이 넘은 코로나 방역
박재형 작 간혹 나는 힘들고 슬프게 했던 부질없는 허영과 체면을 벗어 던지고 빈가슴을 만들어 여행을 떠나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가고 싶다. 어릴 적 추억이라는 기차를 타고 마음 껏 철길을 달리고 싶다. 누구를 만나야 하는 약속도 무슨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날아갈 듯한 마음은 하늘도 나무도 꽃도 달라 보인다. 나만이 들을 수 있는 노래와 시를 부르며 붉은 장미가 아름다운 골목길을 걷고 싶고 아카시아 꽃 내음이 유난히 짙은 산길을 오르며 아름다운 이야기로 나와의 추억을 되뇌이고 싶다.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있는 세상을 만나고 싶고,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 개구쟁이 모습으로 변하고 싶다. 떠가는 구름에게 당신의 소식을 들으며 흐르는 맑은 계곡물에 나를 가만히 비추어 본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며대는 어색한 내가 아니고 솔직한 나를 본다. 해질 녁, 저편 하늘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이유 없이 서글퍼지고 가슴만 아픈게 아니라 하염 없이 눈물이 쏟아져 마음을 적셔 내리면 공연한 외로움이 얼마나 쓸쓸한지 아시나요? 모두가 내 곁을 떠나버리고 기억만이 내 곁을 감싸는 날, 정말 하고 싶던 이야기 전하지도 못한 체 그냥 가슴에 담아버린 그런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사건인 조희연 교육감의 비리수사는 4개월여 수사 끝에 지난해 9월 공소제기로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지난해 12월 조 교육감 등을 불구속으로 기소한 재판인 다음 달 2월 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배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로 공판준비기일에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조 교육감의 법정출석은 불투명하다. 인사비리혐의 피고인인 조희연 교육감은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4명 등 5명을 부당한 방법으로 채용했으며, 실무를 담당한 비서실장 A씨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것으로 검찰은 조 교육감은 이미 내정된 5명의 특별채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교육감 등이 반대하자 인사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에게 채용 공모 조건을 내정자에게 유리하게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조 교육감은 이 과정에서 특정 대상자에게 고득점을 부여해달라고 청탁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교육감 #공수처 #서울중앙지법 #청탁 #직
"인민에게 쌀밥 주겠다는 약속만 60년째.. 가난을 통치의 근간으로 삼는 북녘 정권" 60년 전에 금이 간 레코드판이 다시 돌아갔다. 그 사이에도 몇 차례 돌아가긴 했었다만...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인민의 주식을 옥수수에서 흰쌀밥과 밀가루로 바꾸겠다며 농민이 국가에 진 빚을 전액 탕감하는 등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대 조치를 쏟아냈다... 그는 지난달(12월) 27∼31일 진행된 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보고한 ‘우리식 사회주의농촌 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농업생산을 증대시켜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할 목표를 제시했다...』 즈그 할애비가 1962년 “인민들이 이밥(쌀밥)과 고깃국을 먹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후, 세월은 그렇게 흘렀다. 그리고 애비가 “인민들 보리밥 먹는 게 가슴 아프다”면서, “나는 이제 흰 쌀밥에 고깃국을 인민들에게 먹이겠다”고 주절거린지도 12년이 된다. 물론 손주 자신도 이미 2019년 3월 “전체 인민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살게 하려는 것은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평생 염원”이라고 짖어댄 바 있었다. 같잖은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