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했던 단체인 교추협의 전 운영위원 5명이 '최근에 보도된 조영달 박선영에 대한 고소사건은 교추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0일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교추협은 '조영달, 박선영 후보를 고소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히고, "최근 여러 언론 매체가 교추협 관련기사를 내보내면서, 사실과 다른 심각한 오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교추협에서 활동했던 전 운영위원 7명 중 5명이 연명하여 공식적인 견해를 밝힌다"고 하였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교추협은 단일후보를 발표했던 3월 30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쳤고 그 이후의 활동은 교추협의 명의로 합의된 사항이 아니며 따라서 교추협에 참여한 인사라 할지라도 교추협의 이름을 사용하여 활동할 수 없다"며 최근 교추협 전 운영위원 명의로 이루어진 후보들에 대한 고소사건이 단체와 무관함을 명백히 하였다. 입장문을 발표한 교추협 전(前) 운영위원은 아래와 같다. - 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 최영운, - 국민희망교육연대 진만성, - 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 이희범, - 국민희망교육연대 임헌조, - 원로회의 이경균 이들은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시 '교추협'이라는 기구의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추대된 조영달 서울대교수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추협 단일후보가 된 조전혁 전 국회의원과 단일화 의중을 밝히며, 뒤늦게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주호 교추협 기획위원을 향해 "심판이 선수로 뛰겠다는 건 반칙"이라며 "퇴장하라"고 요구하였다. 조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기구인 교추협 결성의 핵심멤버로서 반쪽 단일화에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후보 단일화의 멘토 역할을 내팽개치고 '단일화를 위해 직접 출마한다'고 말하는 것은 꿰변"이라며 "교추협의 파행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주호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조 교수는 자신을 '서리본 서울교육감 단일 예비후보'로 소개하고 "현재 단일화는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 추대 후보인 저 조영달과 교추협의 반쪽 후보인 조전혁의 경쟁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었다"며, 이주호 위원의 갑작스런 출마로 인하여 오히려 "단일화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단일화를 목표'로 출마한다니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하였다. 조 교수는 지난 12월 13일 교추협 결성과정에서 이주호 교추협 기획위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당시 이주호 위원이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추진 협의회(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11일 논평을 내고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의 교육감 출마는 속보이는 짓"이라며 날선 비판을 내 놓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던 아시아교육협회 이주호 이사장이 갑자기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다며 11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이사장은 2021년 9월 출범한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원로자문회의'를 이끌어온 핵심 멤버로서 서울시교육감 단일화기구인 '교추협'을 기획하고 감독해 왔다. 교추협은 지난 30일 조전혁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하였으나 유력주자인 조영달 후보가 참여를 중단하였고 박선영 후보는 발표 하루 전날 사퇴함으로써 반쪽 단일화에 그쳤다. 그러자 이 이사장은 새로운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그 기폭제가 되기 위해 스스로 교육감 후보가 되겠다고 선언하였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논평에서 이 이사장의 교육감 출마 명분은 견강부회라며 결국 자리욕심을 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맹비난하였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의 논평 전문은 아래와 같다. 이주호 이사장은 속 보이는 짓 말아야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이 교추협 단일화 실패를 명분으로 내세워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단다. 그는 교추협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이하 서리본)가 주관하는 서울교육감후보 공모에 지원한 것이 조 후보의 선거캠프 인사를 통해 10일 확인되었다. 당초 조영달 교수는 수도권교육감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 중도보수 단일화에 참여했었으나 선거인단 투표방식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20일까지 제출키로 했던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하지 않아 경선에서 제외되었다.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파장이 일자 24일 서울교육리지다인본부가 출범하고 교육비전과 핵심가치 및 공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며 새로운 교육감 공모에 나섰다. 그후 교추협은 단일화 일정을 진행하였으나 조영달 교수가 제기한 똑같은 이유를 들어 박선영 교수까지 문제제기를 하며 발표 하루 전날(29일)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를 선언함으로써 반쪽 단일화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서리본은 공모지원자격 조건으로 유초중등학교 교육이나 관련 행정경력을 내세우고 있어 이화여고 교사를 역임했던 조영달 교수가 공모에 지원할 것인지 주목받아 왔다. 교추협에서 조 교수와 경쟁했던 조전혁 박선영 두 후보는 보통교육 경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서리본은 공모기한을 1차로 3월 28일로 정했으나
29일 낮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출마를 포기하겠다며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박선영 후보의 사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교추협은 여론조사(60%)와 선거인단 투표결과(40%)를 합산하여 30일 12시에 예정대로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력후보인 조영달 후보에 이어 박선영 후보까지 참여를 중단함으로써 교추협에 의해 추진된 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였고 사실상 단일화가 무산된 셈이다.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대항마를 찾고 있는 중도보수 진영은 4월 중 단일화 논의를 새롭게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찌기 선거인단 투표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참여중단을 선언한 조영달 후보측은 박선영 후보의 사퇴 사태에 대해 "사필귀정이다. 교추협은 투명성 공정성이 결여된 선거인단 투표를 강행함으로써 불법성에 대한 법률적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정도여서 지금이라도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박선영 후보의 사퇴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처절하게 망가진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고, 21세기에 걸맞는
박선영 후보가 교추협 선거인단 투표 과정에 불거진 '명의 도용' 논란에 대해 29일 SNS 상에서 비난하고 나섬으로서 30일에 발표될 단일화 결과에 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선영 후보는 조전혁 후보 측에서 선거인단 모집에 서울시민이 아닌 불법 선거인단 모집 정황이 있다며 교추협 단일화 일정 진행에 강력히 제동을 건 바 있다. 조전혁 후보측이 신속하게 사과하고 가로세로연구소 댓글논란을 수습하면서 교추협 일정은 힘들게 원래 합의대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28일 일어난 돌발 상황이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명의도용 논란이 새롭게 불거졌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교추협 선거인단을 신청하지 아니한 사람임에도 투표를 권하는 문자 알림이 오는 경우가 복수로 제보되었다. 본보에 제보한 A씨에 의하면 자기는 교추협에 선거인단으로 들어간 적이 없고 교육계에 근무하는 사람도 아니라며 도대체 어느 후보가 자기 명의를 교추협에 등록시켰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A씨에 의하면 교추협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전화번호는 맞지만 어느 후보가 제출한 명단에 들었는지는 알려줄 수는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러한 제보를 근거로 여러 언론이 교추협 선거인단 투표의 문제점을 지적
2022년 대통령 선거에 교육자들이 나서고 있다. 우리 교육자들이 왜 대선이라는 정치판 한 가운데 서려고 하는가? 이제까지 우리 교육자들은 교육이라는 좋은 씨앗을 뿌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난 10년동안 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이 무슨 짓을 했는가? 학교현장에는 썩은 열매만 가득하다.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려도 좋은 것이 자라지 못하고 엉겅퀴만 가득하다. 왜 그러한가? 성경에 보면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교육은 돌밭에 씨를 뿌리는 경우와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 주사파 운동권 세계관에 찌든 사람들 젊은 시절 겪었던 철지난 사상에 빠져 박제화된 세계관, 국가관, 인생관... 그런 자들이 교육감이 되어 대한민국 교육을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똑같은 과거지향적 운동권 정치인들이 돌밭으로 변한 교육현장을 더욱 폐허로 만들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나 조희연, 이재정 같은 자들은 그 정체성에 전혀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사고 속에서 사립유치원 원장은 부르조아일 뿐이다. 자영업자 역시 사람을 고용하여 부리는 부르조아일 뿐이다. "아무리 망해도 굶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경기도교육감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 전 총장은 19일 복수의 인론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이 결정한다. 내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임 전 총장은 1년여 전부터 경기교육감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려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회자된 바 있다. 이번에 임 전 총장은 "지금은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교육감 후보로 나설 뜻을 숨기지 않음으로서 내심 결심이 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교육계 소식통에 의하면 임태희 전 총장은 그동안 경기도교육감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던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과 임해규 전 국회의원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